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생산 공정 현대화 및 현행 생산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제, 어떤 공장을 방문했는지 통신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볼 때 포탄 생산과 관련이 있는 공장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8월 이 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한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하면서 준) 강령적 가르치심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 관철에 떨쳐나선 공장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은 창조력과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힘찬 투쟁을 벌임으로써 공장 건물 개건 현대화 공사를 훌륭히 완공하고 생산 공정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였으며 군수품 생산에서 증산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수공업 부문의 핵심 공장, 선봉 공장답게 공장의 면모를 혁신적으로 일신시키고 생산 공정의 현대화 수준을 비약적으로 제고하였으며 생산 능력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힘 있게 내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
또 “우리 무력의 강화에서 공장이 맡고 있는 중대한 임무”를 강조하며 “조성된 정세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수품의 질을 제고하고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생산 증산의 기본 열쇠는 다름 아닌 생산자 대중인 군수 노동계급의 정신력 발동에 있다”라고 하면서 “공장에서는 그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한 당의 정책과 정세의 요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열렬한 조국애, 투철한 주적관과 대적 의지를 만장약한 힘으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정치 사업을 드세게 벌이고 생산 조직과 지휘를 빈틈없이 함으로써 군수 생산에서 비약적인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공장을 비롯한 중요 핵심 공장들이 발전하는 첨단국방과학기술 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 사업과 생산 능력을 부단히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항구적으로 밀고 나갈 데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제2경제위원회적으로 중요한 새로운 계획 사업에 착수할 데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 경제를 총괄하며 모든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분배 및 대외 무역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한편, 현지지도에는 박정천·조춘룡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 고병현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과 공장의 책임일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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