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나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평화를 지켜내자!” “전쟁 조장, 대북 강경 행보 보이는 윤석열을 탄핵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신은 진짜 전쟁을 하려는가?!’라는 제목으로 촛불후보 공개 질의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되었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한미연합훈련 기간 육군 간부들이 술판을 벌였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대통령도 술판, 군 간부도 술판 나라가 온통 술통에 빠져버렸다. 국가 기강과 군 기강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구 후보는 “이래 놓고 전쟁을 부르짖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섬뜩하다. 그 전쟁에서 누가 희생되겠는가?”라며 “전쟁으로 위기를 넘기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독재자의 더러운 술수에 희생양이 될 수는 없다. 윤석열이 기어코 전쟁할 결심을 했다면 우리 국민은 반드시 탄핵하겠다는 탄핵할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자주독립, 진정한 민주주의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바라는 것. 그것이 촛불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정한 민주개혁과 평화를 바라는 후보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이 정부의 전쟁 책동을 반드시 막아내는 그런 국회를 건설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발표된 공개 질의서에는 구산하 예비후보를 비롯해 백재길 국민주권당 비례후보, 김진향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출마자, 남기업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출마자 등이 연명했다.
아래는 공개 질의서 전문이다.
[촛불후보 연명 공개 질의] 윤석열 대통령은 전쟁을 막으려는 것인가 일으키려는 것인가? 현재 한반도 전쟁 위험이 매우 크다. 국내외에서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게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로 가장 전쟁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정부의 결정이 필요하다”, “지금 워싱턴이 깨어나야 한다”라며 전쟁을 우려하는 강도 높은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 전쟁이 나면 대한민국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전쟁이 나면 핵전쟁이다. 많은 국민이 죽고 삶의 터전이 파괴될 것이다. 정부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야 마땅하다. 이러한 때에 윤석열 정부는 군사 대결의 수위를 높이기만 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진행하며 3월 야외기동훈련의 횟수를 작년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 ‘선 응징 후 보고’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 있는가? 전쟁 발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군사 훈련을 일시 중단하고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을 왜 하지 않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해본 일이 일절 없다. 오히려 “북한은 주적”이라며 북한을 자극하고 그 결과 윤석열 정부 들어선 이후 그 전과 다르게 전쟁 위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지금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한미훈련 중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비핵화 전에 중간 단계를 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화를 타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중간 단계를 반대한다면서 방해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쟁을 막자는 것인가 아니면 전쟁을 하자는 것인가? 국민은 절대로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가 끝내 전쟁으로 나아간다면 국민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를 철저히 심판할 것이다. 2024년 3월 15일 (금) 22대 국회의원 출마자 구산하(국민주권당 용산구 후보), 김진향(조국혁신당 비례후보), 남기업(조국혁신당 비례후보), 백재길(국민주권당 비례후보)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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