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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피의자 임종득은 수사 받아라!”

엄새용 | 기사입력 2024/04/03 [18:45]

시민들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피의자 임종득은 수사 받아라!”

엄새용 | 입력 : 2024/04/03 [18:45]

▲ 4월 2일 오전, 국힘당 임종득 후보 유세장에서 촛불행동 회원이 들고 있던 선전물이다.  © 엄새용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힘당 임종득 후보(경북 영주·영양·봉화)가 2일 오전 4.10총선 봉화 출정식을 열었다.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현장에 시민들이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임종득 낙선’이라고 쓰인 몸자보를 붙이고 나타났다.

 

시민들은 “범죄피의자 임종득”, “임종득 씨, 수사나 받으셔”라고 적힌 선전물을 높이 들고 유세장 주변을 돌며 후보자를 향해 지금 즉시 수사받으라고 외쳤다.

 

선거운동원들이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자칫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 선거운동원들은 시민들이 들고 있던 선전물을 쳐서 떨어뜨린 것을 넘어 시민들을 몸으로 밀어내기까지 했다.

 

이날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도 시민들과 함께 후보자를 향해 수사 촉구를 외쳤다.

 

진 대표는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당사자 중 한 명인 임종득이 대구·경북 지역엔 깃발만 꽂으면 된다고 주장하며 국힘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았다. 이는 이후 공수처 조사에서 면책 특권을 부여받아 사건을 영구히 은폐하려는 수작으로 의심된다. 이런 범죄자를 공천한 국힘당과 윤석열 정권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며 이날 행동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 대구촛불행동과 영주안동촛불행동은 이번 4.10총선 선거운동 기간 임종득 후보자에 대한 낙선과 외압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엄새용

 

한편, 대구촛불행동과 영주안동촛불행동은 이번 4.10총선 선거운동 기간 임종득 후보자에 대한 낙선과 외압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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