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5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중앙의 웅대한 수도 발전 전략과 완강한 인도에 의하여 부흥 강국의 전면적 발전기를 상징하는 번화가들이 사회주의 조선[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평양에 연년이 솟아나고 있는 건설의 대번영기에 더없이 문명해진 또 다른 자태를 떠안고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건축군들이 화려하게 일떠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도의 살림집 건설은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 과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숙원사업이고 당과 정부가 인민들과 한 약속이라고 하시며 화성지구 2단계 구역을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특색있는 거리로 일떠세우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해 주시고 매 살림집별로 평면과 입면, 형성안들을 직접 지도해 주시며 건설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민들의 복리 증진과 우리 수도의 무궁한 발전을 빛나는 실천으로 떠받들 불타는 일념과 혁명적 열정을 안고 수도 건설의 최전구에 떨쳐나 새로운 건설속도, 건설신화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며 기적과 위훈을 아로새겨 온 화성 전역의 군민 건설자들의 불같은 충성심과 헌신에 의하여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또 하나의 웅장 화려한 인민의 새 거리가 우후죽순처럼 솟구쳤다”라고 덧붙였다.
또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세 번째 해인 2023년도 계획에 따라 화성지구 2단계 구역에는 80여 정보의 영역에 1만 세대에 달하는 각이한 형식의 살림집들이 공공 및 봉사 건물, 시설물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편리하게 배치되었으며 주체성과 민족성, 현대성과 예술성이 뚜렷이 살아나게 건설되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 거리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정말 멋있다”, “화성지구에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가 또 늘어나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계속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 건설에서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것이 눈에 띄게 알린다”, “1단계 살림집들과 양상이 구별되게 반복성을 피하면서 우리 식의 고유한 멋과 특색을 살리며 무게 있게 잘 되었다”라고 평가하며 건설자들을 높이 치하했다고 한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공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들을 지적하고 시급히 퇴치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면서 “살림집 건설은 인민들의 아름다운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제일가는 중대사인 것만큼 먼 훗날에도 손색이 없게 최상의 수준으로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마무리 공정까지 질적으로 완벽하게 결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건설을 시작한 화성지구 3단계, 다음 해에 예정되어 있는 화성지구 4단계 전망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혀주시면서 우리 수도를 가장 아름다운 사회주의 문명의 발원지로, 눈부신 인민의 낙원으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는 데서 지침으로 되는 중요 원칙들과 그 실현을 위한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시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요 간부들이 동행했고, 현지에서 김정관 국방성 제1부상, 박훈 내각부총리 등이 맞이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2021~2025년에 매년 1만 세대의 주택을 평양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22년 송신·송화지구, 2023년 화성지구 1단계 건설을 완료해 주민들이 입주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23일 화성지구 3단계 착공식이 진행되어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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