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한다.
17일 노동신문은 “전면적 국가 부흥 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비적 실체로 웅장 화려하게 솟아난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4월 16일에 성대히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화성지구의 새로운 대건축군은 인민의 만복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이상 도시 건설을 구상하시고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안아온 숭고한 사랑의 결정체, 사회주의 문명부흥의 본보기적 창조물로서 우리 국가의 무진한 발전잠재력과 양양한 전도를 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리일환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준공사를 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3년의 투쟁 방향을 책정하는 당중앙 전원회의에서 화성지구 2단계 구역을 현대미를 자랑하는 특색있는 거리로 일떠세울 대건설 작전을 펼쳐주시고 착공의 날에는 몸소 건설의 첫 삽을 뜨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을 앞둔 시기에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어 먼 훗날에도 손색이 없게 마무리 공정까지 완벽하게 결속하도록 세심히 이끌어 주”었다고 언급하며 “새로 일떠선 림흥거리는 창조와 건설의 전 과정을 인민을 위한 절대적인 복무로 일관시키시고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것만을 안겨주시려는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열화의 진정이 안아 올린 위민헌신의 응결체이며 인민대중 제일주의 이념의 숭고함과 뜨거움의 세계를 후세토록 길이 전해갈 기념비적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당중앙의 뜻으로 일치단결하여 과감한 돌격전, 입체전을 전개한 영용한 수도건설자들의 투쟁에 의하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울려주신 착공의 발파 소리가 완공의 축포성으로 이어졌다”라고 하면서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집단은 새로운 건설 혁명의 시대를 앞장에서 견인해 나가는 전투력 있고 정예화된 역량으로 장성 강화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 전역의 전체 건설자들이 당중앙이 밝혀준 3단계, 4단계의 투쟁 목표 수행에 총궐기하여 훌륭한 새 거리들을 일떠세움으로써 사회주의 문명 발전을 계속 앞장에서 선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준공을 기념하는 공연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과 세 해 사이에 3만 세대가 훨씬 넘는 현대적인 살림집을 일떠세운 미더운 수도건설자들이 앞으로도 순결한 애국 충성과 혁명적 기개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 계획의 다음 단계 목표들을 계속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수도 평양을 명실공히 강국조선의 위상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문명 도시로 전변”시키리라는 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사로운 4월에 림흥거리의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 모든 가정들에 행복이 깃들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며 따뜻이 축복했다고 한다.
이번 준공식은 두 가지 특색이 있다.
야간에 진행한 것과 기념 공연이 있은 것이다. 이전에 진행한 준공식들과는 다른 점이다.
야간에 준공식을 하면서 축포를 쏘고 비행대가 ‘불보라’를 뿌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형 화면도 설치했다. 마치 북한이 이전에 진행했던 신년 경축 공연 같은 분위기였을 것 같다.
북한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당 8차 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세 번째 해인 2023년도 계획을 완성함으로써 중간 평가를 성대히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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