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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서해 합동 훈련 주시해야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1:24]

한국군 서해 합동 훈련 주시해야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5/08 [11:24]

▲ 2023년 11월 21~23일 진행된 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K-6 중기관포 사격을 하고 있다.  © 해병대

 

최근 서해에서 군사훈련들이 진행되고 있어 군사적 긴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8~10일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일대에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군 본부 직할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주관하며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합동 전력"이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선 사격훈련, 상륙훈련, 증원 전력 투입훈련 등을 대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9.19남북군사합의가 파기된 이후 올해 군 당국은 북한을 겨냥해 ▲고강도 적지 종심 특수작전훈련(3.11~13.) ▲증원 전력 투입훈련(3.15.) ▲대함·대잠 실사격훈련(3.27.) 등을 했다.

 

도서방어훈련에서 사격훈련과 상륙훈련을 동시에 하는 것은 7년여 만이라고 한다. 즉 9.19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만한 훈련들을 자제해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포병 사격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K-2 전차와 K-6 중기관총, 수류탄 등 대대급 이하 화기류가 동원된다고 밝혔다.

 

또 군 당국은 훈련 기간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섬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

 

군 당국은 언제나처럼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북한을 겨냥해 사격 훈련까지 진행하는 점 ▲북한 인근 해상에서 훈련하는 점 등에서 공격적인 훈련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NLL)을 북한은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며 인정하고 있지 않기에, 이번 훈련으로 자칫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어 위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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