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이 21일에 진행되었다고 22일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김덕훈·조용원·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리일환·김재룡·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중앙위원회 일꾼들, 도·시·군당 책임비서들, 내각·성·중앙기관·각 도당위원회 일꾼들,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교직원들, 각급 당 간부 양성기관 일꾼들, 중앙과 지방의 중요 단위 당 책임일꾼들이 참가했다.
중앙간부학교는 2023년 4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말 중앙간부학교 건설장을 찾았고, 5월 15일에는 완공된 중앙간부학교를 찾아 지도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학교 건설 부지를 잡아주고 설계 등 건설 전반을 지도하며 이끌어왔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창당리념과 정신에 충실한 새시대 당간부들을 키워내라」라는 연설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집권 역사를 떠받들어 온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근 80성상은 계승의 역사적 위업은 당 간부 후비를 무장시키고 키우는 원종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루어지며 당과 혁명의 양양한 미래를 지향하고 설계함에 있어서 최우선시되어야 할 사업은 당 간부 양성기지를 훌륭히 꾸리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우쳐 준다”라면서 “이는 곧 우리 당의 전략적 가치관”이라고 언명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기관의 면모를 일신하는 사업이 아니라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 나가기 위한 최중대사”라고 강조하며 “누구든지 여기에 와보면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이 어떻게 이어지는가, 그 절대적인 집권력과 영도력이 어떻게 영구화되는가 하는 데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 수 있고 앞으로도 당 간부 양성을 천사만사에 확고히 앞세워 주체혁명의 영원한 계승성과 불패성을 지켜내려는 조선노동당의 견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 건설의 현 단계와 전망적 발전에 있어서, 당의 투쟁강령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절박하고도 중핵적인 과제는 간부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3대 필수적 기질로 철저히 확립하고 제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새 시대 당 건설의 위대한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제시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와 업적이 누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이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 나가는 것, 이것이 곧 혁명적 당의 불패성의 담보이며 집권 법칙”이라고 언명했다.
계속해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계승하여 조선노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것이 우리 당 건설 사상의 중핵”이라면서 “조선노동당은 바로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여 더욱 강해질 것이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다시금 위대하게 전환시키는 긍지 높은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그리고 혁명사적관을 돌아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앙간부학교의 연혁을 회고하며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역할이자 우리 당의 강화발전이고 우리 당 강화의 천사만사, 우리 당 건설의 천만년 미래가 이 정치학원의 매 걸음걸음에 달려있음을 명심하고 건당 위업의 개척 세대가 넘겨준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철저하게, 완벽하게 계승함으로써 우리 당의 굳건한 존립과 승승발전을 담보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교육과학전시관, 당 건설 과목 학습실, 3호 강당 등을 돌아봤다.
이에 대해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학교에서 우리 당이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역사적 투쟁 행정에서 탐구, 정립하고 실현하고 있는 중요한 사상이론들과 실천경험들을 계승성과 혁신성을 배합하는 원칙에서 신속하게 학술적으로 종합 체계화, 풍부화하여 교육사업에 구현하고 있는 데 대하여 요해하시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우리 당의 붉은기사상에 몸을 적시고 학생들의 온 넋을 붉게 만드는 것이 당의 미래를 가꾸는 학교의 근본 사명”이라면서 “각급 당 간부 양성기관들의 교육사업을 개선하는 견인기적 역할을 하는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가 당중앙의 높은 요구를 교육혁명의 일대 분투로써 받들어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전략적, 역사적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준공식 후 기념 공연과 축하 만찬이 이어졌다.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김일성 주석의 발기로 1946년 6월 1일 당 간부들을 키워내는 상설적인 당 학교로 창립되었다.
아래는 노동신문 기사에 실린 연설 내용 부분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을 기념하여 강령적인 연설 「창당리념과 정신에 충실한 새시대 당간부들을 키워내라」를 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연설에서 영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가 자기의 지위와 무게에 상응하게 보다 새로워진 모습을 청사에 새기는 시각을 맞이한 격동의 심중을 피력하시면서 조선노동당의 무궁한 존엄과 영예를 위하여 여러 해 동안 품 들여 준비하여 온 사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어 우리 당 핵심 육성의 원종장, 당 건설과 당 활동을 사상이론적으로 안받침하는 연구 중심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춘 세계 일류급의 학원이 웅자를 드러낸 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귓속말 마디마디까지도 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과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다 들으실 수 있는 성지의 지척에, 주작봉에 오른 투사들이 늘 내려다보고 있는 곳에 우리 당의 계승의 원종장을 두었다는 사실은 영원 불후한 주체사상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영원히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 위업에 충직할 것을 맹세하며 투사들 앞에 부끄럼 없이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기어이 완수해 나가려는 조선노동당의 전체 당원들의 철석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말씀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경사로운 준공식의 자리를 빌어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가장 정확하게 실천된 애국 충성의 결정체, 우리 당의 주체적 건축 사상이 가장 완벽하게 구현된 시대의 걸작품을 높이 떠올리기 위하여 무비의 전투력과 창조 실력, 비상한 사명감으로 충만 된 나날을 불같이 이어온 근위 영웅 건설 부대 지휘관, 병사들과 설계 부문의 일꾼들에게도 감사를 표하시었다.
또한 우리 당의 사상과 위업의 줄기찬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누구나 설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서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에 전심전력하고 있는 중앙간부학교 교원, 연구사들과 당 간부 양성기관의 교육 일꾼들, 훌륭히 꾸려진 정치학원에 첫 입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와 고무의 인사를 보내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의 전망적 발전과 혁명 위업의 계승과 직결되어 있는 혁명가 양성의 최고 전당의 새로운 탄생이 가지는 심원한 의의에 대하여 언급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노동계급의 당 건설 위업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당의 투쟁강령과 성격을 고수하고 고유의 본태와 기풍을 유지 강화하는 문제는 결코 집권 역사가 오래고 과거의 훌륭한 전통이 있다고 하여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노동계급의 당이 위대한 창건과 영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집권력과 영도력을 유지 강화하여 혁명의 앞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데서 당 간부 양성의 든든한 거점이 가지는 중요성과 창당 초기부터 우리 당 간부 대열의 순결성을 튼튼히 지켜내는 믿음직한 근거지로서의 사명을 수행하여 온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성스러운 행로와 자랑찬 명함에 대하여 평가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집권 역사를 떠받들어 온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근 80성상은 계승의 역사적 위업은 당 간부 후비를 무장시키고 키우는 원종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루어지며 당과 혁명의 양양한 미래를 지향하고 설계함에 있어서 최우선시되어야 할 사업은 당 간부 양성기지를 훌륭히 꾸리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우쳐 준다고 하시면서 이는 곧 우리 당의 전략적 가치관이라고 언명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기관의 면모를 일신하는 사업이 아니라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 나가기 위한 최중대사이라고 강조하시고 누구든지 여기에 와보면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이 어떻게 이어지는가, 그 절대적인 집권력과 영도력이 어떻게 영구화되는가 하는 데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 수 있고 앞으로도 당 간부 양성을 천사만사에 확고히 앞세워 주체혁명의 영원한 계승성과 불패성을 지켜내려는 조선노동당의 견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자기의 발전 노정에서 또 한차례의 전환기를 마주하고 있는 오늘 당 자체 발전의 견지에서나, 당 앞에 나선 혁명 임무 수행의 견지에서나 환경과 조건은 지난 시기와는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이로부터 우리 당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새 시대 당 건설 노선을 책정하고 당 건설의 중요 5대 분야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 데 대한 과업을 제기하였으며 그 실행을 각방으로 추진해 온 정형에 대하여 소급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 당 건설의 현 단계와 전망적 발전에 있어서, 당의 투쟁강령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절박하고도 중핵적인 과제는 간부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3대 필수적 기질로 철저히 확립하고 제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시고 우리 당이 질적 공고화의 중대한 시점에 들어선 현실적 요구에서 출발하여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새 시대 당 건설의 위대한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제시하시었으며 당 창건 위업을 완수한 1세대 혁명가들의 이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을 간부들의 첫째가는 혁명 과업으로 제기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것이 우리 당 간부 대열의 혁명화, 노동계급화를 가급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며 당 건설의 전성기를 실제적으로 열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확언하시면서 역사와 업적이 누적될수록 성스러운 첫 페이지를 귀중히 간직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 나가는 것, 이것이 곧 혁명적 당의 불패성의 담보이며 집권 법칙이라고 언명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오늘의 준공식은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당 건설과 혁명 위업 계승의 합법칙성과 더불어 그 누구에게도 떠맡길 수 없는 중앙간부학교의 사명과 임무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 있다고 하시면서 중앙간부학교를 새 시대 공산주의자 육성의 원종장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공정에서 나서는 제반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핵심 골간 육성의 원종장을 대학 위의 대학, 교육 부문의 본보기로 만드는 것은 그 자체가 당 사업의 주요 요소이고 연장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은 강력한 전략적 거점을 가짐으로써 조선노동당의 교대자들을 훌륭히 질적으로 키워낼 수 있는 밑뿌리를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어 중앙간부학교가 교육사업에서 견지해야 할 중요 원칙들을 밝히시고 각급 당 간부 양성기관들의 교육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편향들을 분석하시었으며 교육사업을 시대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과업들을 천명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창당의 이념과 정신을 순결하게 계승하여 조선노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것이 우리 당 건설 사상의 중핵이라고 하시면서 조선노동당은 바로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여 더욱 강해질 것이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다시금 위대하게 전환시키는 긍지 높은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었다.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전당의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 근로인민대중의 염원, 사회주의 이념에 가장 충실하고 노동계급의 혁명적 당으로서의 정통성에 있어서 가장 철저하며 전투력과 영도력에 있어서 탁월하고 세련된 조선노동당의 불후의 존엄과 영광은 더욱 찬란히 빛날 것이라고 확언하시면서 조선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불패의 당 조선노동당에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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