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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과학기술 공동 연구 협의해…북 과학자들, 러시아로 연수 갈 듯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22 [18:20]

북러 과학기술 공동 연구 협의해…북 과학자들, 러시아로 연수 갈 듯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5/22 [18:20]

▲ 북한 과학기술 대표단이 16일 발레리 팔코프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 과학고등교육부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과학기술 대표단이 21일 귀국했다.

 

승경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공사참사관이 과학기술 대표단을 마중했다.

 

앞서 과학기술 대표단은 13일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과학기술 대표단은 14일 북러 정부 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산하 과학기술협조분과위원회 제8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모스크바 국립언어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리나 크라예바 국립언어대학교 총장은 과학기술 대표단을 환영하며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거의 70년 동안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 왔으며 현재 북한에서 온 10명의 학생도 있다. 또 북한 학생들은 이미 두 번이나 러시아어 올림피아드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양국은 회의에서 과학기술 개발 정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유망한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그리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를 설정했다.

 

연방 연구 센터 ‘알렉산드르 코발렙스키 명칭 남해 생물학 연구소’ 소속 연구혁신 및 국제활동 담당 부국장인 게오르기 쵸르니는 회의와 관련해 “남해 생물학 연구소는 ▲기후 변화와 인위적 영향의 조건에서 세계 해양 생태계 감시, 평가, 예측 ▲생물 다양성 보존 ▲북한 수자원의 합리적 사용 ▲기타 해양 생물학, 생태학, 육상 생태계에 대한 상호 작용 등 협력 가능성 고려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자연과학 도서관 법률고문인 잔나 즈보롭스카야는 회의에서 자연과학 도서관을 소개하고 공동 사업을 제안하면서 과학기술 대표단을 도서관으로 초청했다.

 

과학기술 대표단은 16일 발레리 팔코프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과학고등교육부는 회담과 관련해 “러시아 대학 및 과학 기관과 북한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초 연구, 정보 기술, 생태학, 농업, 인도주의 연구(고고학 탐사 포함) 분야에서 공동 연구 계획을 구체화했다”라고 전했다.

 

팔코프 장관은 “앞으로 과학 분야에서 협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모든 구상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함께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번 만남이 양국 간 협력과 과학계 간 긴밀한 교류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수를 위해 북한 과학자들을 러시아에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2일 과학기술 대표단의 귀국 소식을 전하며 리 위원장과 토페하 공사참사관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일정이 매우 풍부하고 유익한 방문이었다. 대표단은 러시아의 주요 과학 및 교육 기관들을 방문하고 기관 책임자들, 과학자들, 전문가들과 회담했다. 토의 주제는 매우 폭넓었으며 상호 관심 분야들을 다뤘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은 “자연 보호 활동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다. 양국은 두만강 수역의 강수량 자료, 기상 관측 자료, 기상 현상 예보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사관은 “우리 손님들은 유기 폐기물 등 심층적 식물원료 복합가공 관련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러시아 경험에 관심을 가졌다”라며 “러시아 측은 고고학 분야에서 북한 학자들과 과학 연계 재개, 러시아와 북한의 역사를 연결하는 고고학적 유산 연구를 위한 공동 탐사 진행을 위한 구상을 내놓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농업 분야에서의 경험 교환이 논의되었다. 특히 우리 벗들은 파괴된 토지 복구, 가뭄 방지 대책, 감자 농사 및 콩 육종 관련 바이러스학 연구 결과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 북한 과학기술 대표단은 14일 북러 정부 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산하 과학기술협조분과위원회 제8차 회의에 참석했다.  © 국립언어대학교

 

▲ 이리나 크라예바 국립언어대학교 총장.  © 국립언어대학교

 

▲ 러시아측 대표단.  © 국립언어대학교

 

▲ 북한 과학기술 대표단.  © 국립언어대학교

 

  © 국립언어대학교

 

  © 국립언어대학교

 

  © 국립언어대학교

 

  © 국립언어대학교

 

▲ 북한 과학기술 대표단이 16일 발레리 팔코프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 과학고등교육부

 

▲ 북한 과학기술 대표단.  © 과학고등교육부

  

▲ 발레리 팔코프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장관(왼쪽)과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 고등교육부

 

▲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과학기술 대표단이 21일 귀국했다.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공사참사관이 마중 나왔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공사참사관.  © 주북 러시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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