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꾼들을 향해 수준을 높여야 주민들을 위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노동신문은 「당일군들의 수준이자 당사업에서의 실적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위대한 우리 당이 채택한 결정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철두철미 당 정책 관철의 조직자, 제일 기수인 당 일꾼들의 수준에 달려있다”라고 서두를 뗐다.
또 일꾼들의 “높은 수준은 충실성의 전제이며 담보”라며 “모든 면에서 높은 자질과 능력을 소유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했다.
신문은 “방향타 역할을 해나가야 하는 당 일꾼들의 수준에 의해 그 부문, 그 단위, 그 지역의 발전이 좌우된다”라면서 “인민들이 바라는 결과를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원인을 다른 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당 일꾼들의 수준과 역할에서 찾아야 마땅할 것”이라며 과제로 2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드팀없는 신조로 삼고 그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것을 숭고한 도덕적 의무로 간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당의 사상과 의도를 자기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기 위한 내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당 사업 원리와 방법에 정통하고 대중을 움직이는 묘리를 체득한 실력가형의 일꾼”이 되려면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똑바로 알고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일꾼들에게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당의 노선과 정책, 당 사업 이론과 방법에 정통”할 것, “실지 사업 과정”을 통해 수준을 검증받을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일꾼들을 향해 “수준 제고를 위한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를 순간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라면서 “사색과 탐구를 게을리하면 마구잡이식으로 일하는 관료주의자가 되거나 당 정책을 전달이나 하는 무맥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또 특히 “갓 당 일꾼 대열에 들어선 새 세대 당 일꾼일수록 수준 제고에 뼛심을 들여야 한다”라며 “자기의 수준 제고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지 않으면 본의든 본의 아니든 사업을 바로 할 수 없게 되며 나중에는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당 책임일꾼들이 아래 일꾼들을 늘 끼고 교양하며 그들의 수준을 높여주는 데 각별히 관심하여 그들이 다 제구실을 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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