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꾼들에게 주민들의 평가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 일할 것을 주문했다.
28일 노동신문은 「가장 공정한 평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 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 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운 우리 당이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우선시하며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는 것이 인민의 평가”라고 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당의 요구대로 모든 사업을 진행해 나가자면 인민의 목소리에서 자기를 평가받을 줄 알아야 한다. 인민의 평가는 편견이 없고 공정하며 객관적”이라면서 “가장 지혜롭고 박식한 선생은 인민이다. 인민보다 더 총명하고 그들의 의견보다 더 정확한 것은 없다”라고 했다.
또 “일꾼들이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먼저 생각하며 인민의 요구를 풀어주는 일보다 더 긴급하고 중대한 일은 없다는 투철한 복무 자세, 복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한 부족점”도 있어선 안 된다며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 데 대한 높은 요구성”을 바탕으로 “그 실천에 대한 평가도 다름 아닌 인민에게서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의 목소리라면 비록 사소한 것이라도 귀담아들을 줄 알고 거기에 자신의 사업과 생활을 비추어보면서 일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해 나가는 일꾼만이 군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신망 있는 일꾼으로 실적도 올릴 수 있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일꾼들을 향해 자신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방패막이”로 세워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 불편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그릇된 관점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꾼들 누구나가 가장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는 인민의 평가, 인민의 목소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인민의 요구 앞에 성실하며 인민이 바라는 일, 인민이 덕을 볼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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