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꾼들에게 낙관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22일 노동신문은 「인간을 강해지게 하는 품성-락관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혁명은 미래를 위한 투쟁이며 혁명가는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며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자면 자기 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확신하는 낙관의 정신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건과 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고 극복하며 타개해 나가는 것이 바로 혁명가의 사업 태도”라며 “혁명가를 위대하고 아름다운 인간들이라고 하는 것도 바로 역경을 순경으로 만들고 난관 앞에 비관을 전혀 모르는 낙관주의자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관성은 강자와 약자를 가르는 척도, 참된 혁명가와 비겁분자를 판별하는 시금석”이라고 했다.
계속해 “인간을 강해지게 하는 품성인 낙관성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풍만한 정서 생활 속에서 꽃핀다”라면서 “메마른 땅에서 알찬 열매를 기대할 수 없듯이 생활도 없고 낭만과 정서도 없는 곳에서는 투쟁의 희열도, 내일에 대한 희망도 생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낙관성을 지니도록 하는 데서 일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에게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대중의 교양자인 일꾼들부터가 풍만한 정서의 소유자가 될 뿐 아니라 낭만 넘친 생활의 조직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관해 정서가 메마른 일꾼은 군중과 함께 어울릴 수 없고 “이런 일꾼들이 있는 곳에서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될 수 없다”라면서 “일꾼들이 앞장에서 대중 체육 활동과 군중 문화 예술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낙관성에 관해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애로와 난관에 부닥치거나 어려운 고비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때 절실히 필요하고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낙관성을 지니면 있는 힘은 더 커지고 보이지 않던 길도 찾아내며 더 높은 곳으로 치달아 오를 담력과 배짱도 생기게 된다”라고 해설했다.
정반대로 낙관성이 없으면 “(사람들이) 자그마한 곤란 앞에서도 조건과 가능성만을 따지며 주저앉아 동요하게 되고 능히 해낼 수 있는 일도 포기하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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