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당 자주독립위원회,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세 단체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북 전단 살포 탈북자의 형사 처벌과 국외 추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공감 속에 진행되었다. 위 세 단체와 고양파주촛불행동 회원들로 구성된 ‘대북 전단 감시단’이 지난달 28일 파주 야당역 인근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때 만난 시민들은 대북 전단을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무척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위 기간 매주 토요일(8월 24일 제외)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현장에서도 진행하였는데, 각계각층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하였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서명 용지에 “전단 살포로 북에서 풍선 띄운단 안전 문자가 오면 너무 불안하다”, “경기 북부에 살고 있는데 이 정부 들어 너무 불안하다”,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 “미국 자금으로 사익을 챙기며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자들을 처벌하라” 등과 같은 말을 남겼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동안 전쟁을 반대하고 박상학을 증오하며 전단 살포를 부추기는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여론이 극에 달해 있다는 걸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주권당은 29일 서명 참여자들의 의사를 대변해 법무부에 ‘대북 전단 살포 탈북자의 형사 처벌과 국외 추방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5당에도 전단 살포 탈북자들의 처벌·추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모두 1,600여 명이 참여하였다.
▲ 지난달 28일 파주 야당역 인근에서 서명운동 중인 대북 전단 감시단. © 신은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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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에 동참하는 시민들. © 신은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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