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촛불행동,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공동 주최한 ‘윤석열 탄핵을 위한 목요촛불’이 12일 오후 6시 30분 용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많은 시민이 용산역을 오가며 촛불집회를 유심히 바라보았으며 손뼉을 치거나 함께 구호를 외치는 등 호응하는 시민도 많았다.
사회를 맡은 김교영 용산촛불행동 회원은 의료대란 실태를 설명하며 “윤석열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게 맞나? 어디 달나라, 안드로메다에서 살다 왔나? 정말 너무 화가 난다. 불같은 윤석열 탄핵의 민심을 오늘 제대로 보여주자”라고 하였다.
신동호 국민주권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약 7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가 스스로 일으킨 의료대란을 수습하겠다며 우리 국민 혈세를 약 2조 원 정도 썼다”라며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면 바로 의사 자격증을 부여해 주겠다고 한다. 학습과 의료 공백을 통해서 자격이 안 되는 전공의들에게 복귀만 하면 바로 자격증을 부여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나? 국민을 상대로 기만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외쳤다.
류우승 대진연 회원은 “우리나라의 최고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대통령부터가 부패하고 부정의하고 역사관이 삐뚤어져 있는데 어떻게 대학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겠나? 그렇기에 우리 대학생들이 총력을 다해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하였다.
또 “반국가세력 운운하면서 색깔론, 안보 불안 조성, 공안탄압으로 정권을 연장해 보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꿈 깨라! 윤석열은 꿈 깨라!”라고 외쳤다.
주최 측은 다음 주 목요일인 19일에는 남영역 1번 출구 앞에서 오후 6시부터 촛불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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