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이끈 러시아 대표단이 13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이 소식과 함께 “양국 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일환으로 북한 측과 양자 및 국제 의제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양 방문은 올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양국 정상이 서명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의 조항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기 때문에 북러조약 제4조에 따라 북한이 러시아에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