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북,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의 특징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15:30]

북,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의 특징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9/24 [15:30]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과 시키는 일이나 마지못해하는 사람의 차이는 왜 나는 것일까. 

 

노동신문은 24일 「시켜서 하는 일과 찾아서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런 차이는 양심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스스로 좋은 일을 찾아서 한다는 것은 곧 깨끗한 양심이 가리키는 곳에 자기를 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런 사람은 고생스러워도 언제나 헌신적인 모습만을 보여줄 수 있고 또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후회를 모르는 법”이라고 짚었다.

 

반면에 “양심을 속이고 자기 잇속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능히 할 수 있는 일에도 낯을 돌리지 않고 극히 작은 일을 해놓고도 평가부터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책임성과 자각성이 높은 사람이 일을 찾아서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자각성과 책임성이 습관으로 굳어진 사람만이 누가 보지 않고 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 할 수 있으며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그것을 보람으로, 행복으로 여기며 언제나 뚜렷한 실적만을 내놓을 수 있다”라며 “그런 사람들은 어려운 고비에 부닥쳐도 조건이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제힘으로 방도를 찾아내면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간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자각성이 없이 의무감에 못 이겨 움직이는 사람, 시키는 일이나 마지못해하는 사람은 무슨 일에서나 성수가 날 수 없으며 응당한 결과를 내놓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사람들에게 “내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네 일 내 일을 가리며 시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손 털고 나앉아 편안만을 추구하지는 않는가”를 되돌아볼 것을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