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학생 시국농성단] 광화문광장에서 자유 발언

엄새용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0/18 [13:31]

[대학생 시국농성단] 광화문광장에서 자유 발언

엄새용 통신원 | 입력 : 2024/10/18 [13:31]

9월 21일부터 국회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17일로 활동 27일 차를 맞았다.

 

이날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자유 발언 실천(‘오픈 마이크’), 이화여대 대자보 실천, ‘윤석열 탄핵 용산 평화촛불’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발언하는 대학생.  © 대학생 시국농성단

 

세종대왕 동상 앞 자유 발언은 윤석열 정권의 전쟁 위기 조장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박민채 단원은 “북한 선제타격을 외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해 온 윤석열이 이제는 전쟁 수단인 무인기로 도발하고 있다. 진짜 전쟁이 날까 두렵다”라면서 “우리는 전쟁을 이미 경험한 나라다. 전쟁을 한 번 더 겪을 수는 없다. 탄핵이 평화이자 생존이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이화여대로 이동해 대자보를 붙였다. 

 

대자보는 ‘청년들이 나서서 정권 위기를 전쟁 위기로 돌파하려는 윤석열을 몰아내자’는 내용을 담았다.

 

단원들은 이화여대 근처에서 1인시위와 윤석열 탄핵 주장을 담은 유인물 나눔도 진행했다. 

 

▲ 이화여대에 부착한 대자보.  © 대학생 시국농성단

 

강태웅 단원은 “근처를 지나가시는 분들이 유인물을 잘 받아주셨다”라며 “활동을 전하는 생중계 조회수도 2만회 가까이 나온 것을 보면 실천 활동의 파급력이 정말 크다”라고 전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이날 저녁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용산 평화촛불’에 참석해 연대 단체들과 함께 “윤석열 탄핵”을 계속 외쳤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28일차인 18일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 이화여대 앞 1인시위.  © 대학생 시국농성단

 

  © 대학생 시국농성단

 
시국농성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