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문]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북,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 관련 사설 발표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11:31]

[전문]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북,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 관련 사설 발표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10/19 [11:31]

▲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추락한 무인기.  

 

노동신문이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모든 분야에서 기세를 높일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사설을 19일 발표했다.

 

사설은 “이번에 가장 치졸하고 무지몰각한 한국 괴뢰들이 주요 군사적 공격 수단의 하나인 무인기를 우리 국가의 수도 상공에까지 침입시킨 사건은 절대로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 도발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위험천만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고도 책임 회피에 더 급급해하던 괴뢰 국방부가 도발자, 주범으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 “한국 군부의 깡패들이 우리의 신성한 주권을 침해한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고 모독”이라고 규정하며 “일터와 초소마다 격노한 민심으로 부글부글 끓어 번지고 어디서나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는 목소리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원수 격멸의 의지를 백배하며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창조와 건설의 동음을 더욱 세차게 울려야 한다”라면서 과제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누구나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존엄 사수, 국권 수호의 성전에 총분기하여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관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한 손에는 총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원수들에게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붓는 심정으로 생산과 건설을 힘 있게 다그치며 사랑하는 고향과 마을, 공장과 일터를 튼튼히 보위할 전민항전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라고 했다.

 

둘째로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통이며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국풍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더욱 높이 발양해 나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관해 “우리 인민군대의 혁명적인 사상 정신과 투쟁 기풍, 생활 방식은 온 나라가 따라 배워야 할 귀감”이라면서 “전체 인민들은 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적으로 받드는 인민군대의 투철한 자세와 입장을 본받아 사업과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셋째로 “높은 계급적 자존심을 지니고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신과 위훈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관해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화의 불비 속에서도 생산과 건설을 끊임없이 내밀던 그 기세, 그 정신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부과된 투쟁 과업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사설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원수 격멸의 성전에서 당조직들과 근로단체 조직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당조직과 근로단체 조직에도 별도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 조직들에서는 정치사상 사업을 첨입식으로 벌여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굴함 없는 공격적인 혁명 사상과 견결한 반제계급 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아래는 사설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멸적의 의지를 백배하며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

온 나라가 원수들에 대한 멸적의 의지와 무자비한 보복 열기로 세차게 끓어 번지고 있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중대 주권 침해 도발을 저지르고 무모한 도전 객기를 부리며 무분별하게 날뛰는 한국 괴뢰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격노심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있다.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신성한 주권을 감히 침해하고도 모자라 《정권 종말》을 운운한 한국 괴뢰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최대의 분발과 과감한 분투로 전환시키며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더욱 힘 있게 벌려나가는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강용한 기상은 당과 조국에 대한 우리 인민의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자기 삶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원수들에 대한 증오가 어떻게 무섭게 분출하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만장약하고 나라의 존엄 사수, 국권 수호를 위한 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이것이 조국 땅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지는 원수 격멸의 거세찬 함성이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반제계급 투쟁이자 자기 자신의 운명 수호전, 조국 사수전임을 순간도 잊지 않고 투철한 계급의식으로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룩해나갈 때 우리의 창조와 건설은 가속화될 것이며 적대세력들에게 더 큰 타격으로 될 것입니다.》

이번에 가장 치졸하고 무지몰각한 한국 괴뢰들이 주요 군사적 공격 수단의 하나인 무인기를 우리 국가의 수도 상공에까지 침입시킨 사건은 절대로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 도발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 행위이다. 상대국의 수도에 침범하여 삐라를 살포하는 것 자체도 엄중한 정치적 도발, 주권 침해로 간주되지만 그것을 실어 나른 수단이 다름 아닌 무인기라는 사실이 이번 사건의 엄중성의 기본 핵이다.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위험천만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고도 책임 회피에 더 급급해하던 괴뢰 국방부가 도발자, 주범으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다. 한국 군부 패당의 무모한 용맹으로 말미암아 당장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것과 관련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되었으며 국경선 부근의 포병연합부대들과 중요 화력 임무가 부과되어 있는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 데 대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 예비 지시가 하달되었다.

한국 군부의 깡패들이 우리의 신성한 주권을 침해한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고 모독이다.

전면적 발전 국면을 거폭적으로 확대시키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노도와 같은 진군 기세에 겁을 먹은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은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서릿발치는 증오심을 확충시키고 있다. 국가의 부흥 발전을 위한 거창한 창조 투쟁을 힘 있게 벌여 나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껏 부풀었던 우리의 가슴 가슴이 원수 격멸의 의지로 세차게 높뛰고 있다. 일터와 초소마다 격노한 민심으로 부글부글 끓어 번지고 어디서나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는 목소리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이다.

목숨 위에 존엄을 올려놓고 자기의 주권을 훼손시키려 드는 적대세력들에게 무자비한 철추와 징벌을 안기며 혁명과 건설을 더욱 활력 있게 진척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인민 특유의 혁명 방식, 투쟁 본때이다.

미친개는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 이제 적들은 자기의 신성한 존엄을 지켜 견결히 싸우는 수천만 인민의 보복 열기가 날이 갈수록 어떻게 거세차게 분출하는지 똑바로 보게 될 것이다.

전면적 국가 부흥의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 총진군은 우리 국가의 안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수고 우리 사상, 우리 제도를 굳건히 지키고 빛내기 위한 치열한 계급 투쟁이다. 계급 의식은 적을 증오하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할 뿐 아니라 자기의 귀중한 모든 것을 끝없이 사랑하고 빛내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더욱 공고화되게 된다. 자본주의에 비할 바 없는 사회주의의 절대적 우월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적들을 압도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장된 계급의 전위 투사라고 말할 수 있다.

전체 인민이 한국 괴뢰들에 대한 서릿발치는 증오, 천 백배의 복수와 징벌의 의지를 자기의 것에 대한 끝없는 사랑, 자기의 것을 빛내어 나가려는 강렬한 지향으로 전환시키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과감히 벌이며 알찬 성과,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이루어 낼 때 그것은 그대로 원수들의 정수리를 내려치는 가장 무자비한 철추로 될 것이다.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원수 격멸의 의지를 백배하며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창조와 건설의 동음을 더욱 세차게 울려야 한다.

누구나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존엄 사수, 국권 수호의 성전에 총분기하여야 한다.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며 죽어 널브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발악하는 것이 계급적 원수들이다. 이번에 악랄하게 감행된 엄중한 중대 주권 침해 도발 행위는 한국 괴뢰 족속들이야말로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이며 불변의 주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 주었다. 누구나 높은 대적 관념을 가지고 더 높은 생산적 앙양과 혁신적 성과로써 적들의 비열한 책동을 단호히 쳐 갈겨야 한다. 한국 괴뢰들과는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는 철리를 깊이 새겨 안고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사업과 생활의 순간순간을 이어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한 손에는 총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낫과 마치를 들고 원수들에게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붓는 심정으로 생산과 건설을 힘 있게 다그치며 사랑하는 고향과 마을, 공장과 일터를 튼튼히 보위할 전민항전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통이며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국풍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더욱 높이 발양해 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불비 쏟아지는 전호와 원수들과의 총포성 없는 대결전에서 발휘되었던 군민일치의 위력을 당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조국 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지방 인민들의 세기적 숙망을 실현하기 위한 10년 혁명의 전위에서 뚜렷한 실적과 자랑찬 성과를 안아옴으로써 우리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 정책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나가야 한다. 살림집 건설을 비롯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대전에서 단숨에의 기상을 힘 있게 떨치며 우리 국가의 기둥,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 인민군대의 혁명적인 사상 정신과 투쟁 기풍, 생활 방식은 온 나라가 따라 배워야 할 귀감이다. 전체 인민들은 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적으로 받드는 인민군대의 투철한 자세와 입장을 본받아 사업과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 한다. 당의 요구, 혁명의 요구라면 세상에 없는 무기들도 척척 만들어내는 국방과학전사들의 기풍을 적극 따라 배워 세상에 내놓고 당당히 자랑할 만한 우리의 것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증산 투쟁, 창조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높은 계급적 자존심을 지니고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신과 위훈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오늘날 조성된 일촉즉발의 정세는 전체 인민이 멸적의 기상을 안고 전시 생산을 다그치던 전화의 그날처럼 살며 투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화의 불비 속에서도 생산과 건설을 끊임없이 내밀던 그 기세, 그 정신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부과된 투쟁 과업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12개 중요 고지를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들에서 전후 천리마 대고조의 거세찬 불길로 원수들의 새 전쟁 도발 책동을 단호히 쳐 물리친 전 세대 노동계급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올해 투쟁 목표 점령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과 수단들을 부단히 연구 도입하여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힘 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전체 농업 근로자들은 싸우는 고지에 식량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올해 농사 결속을 제때 질적으로 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한다. 피해복구사업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은 새로운 건설 속도, 새로운 문명 창조로 원수들을 전율시키고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겠다는 투철한 계급 의지를 지니고 건설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맡은 공사 과제를 제때 끝내기 위함에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 나가야 한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원수 격멸의 성전에서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 조직들에서는 정치사상 사업을 첨입식으로 벌여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굴함 없는 공격적인 혁명 사상과 견결한 반제계급 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야 한다. 선전선동 수단들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사상 공세, 선동 공세를 들이댐으로써 한국 괴뢰 족속들의 죄행을 낱낱이 발가 놓으며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투철한 대적 관념을 지니고 혁명적으로 살며 일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계급 교양을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 있게 진행하여 누구나 원수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와 복수심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대고조 전구들마다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힘 있는 조직 정치 사업을 진공적으로 벌여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원수들을 무찌르는 심정으로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원수 격멸의 의지를 만장약한 인민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 수 없다.

모두 다 원수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백배하며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림으로써 적대세력들에게 무서운 철추를 안기고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상을 더 높이 떨쳐나가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