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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여정 부부장, 윤석열 정권 비꼰 담화 발표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0/28 [10:08]

[전문] 김여정 부부장, 윤석열 정권 비꼰 담화 발표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10/28 [10:08]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을 조롱하는 내용의 담화를 28일 발표했다.

 

담화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 괴뢰[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되었다. 우리 군부나 개별 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여정 부부장은 위 상황에 관해 “가정된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 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윤석열 정권이 대북 전단 살포,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힌 점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 괴뢰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되었다.

우리 군부나 개별 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

가정된 상황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 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다.

2024년 10월 28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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