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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국농성단] ‘시국농성단 2기 돌입 선포’ 기자회견

엄새용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0/28 [23:48]

[대학생 시국농성단] ‘시국농성단 2기 돌입 선포’ 기자회견

엄새용 통신원 | 입력 : 2024/10/28 [23:48]

지난 10월 19일을 끝으로 1기를 마무리했던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한 주간의 정비를 마치고 28일부터 2기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국회 앞 농성장에서는 대학생 시국농성단 2기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 대학생 시국농성단

 

기자회견에서는 전쟁 위기와 공천개입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라는 단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안유라 단원은 얼마 전, 평양에 무인기가 침투해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이는 윤석열 정권이 대북 관계 악화를 넘어서 전쟁 위기를 불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적이 정권 위기 탈출용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 날까 봐 무섭지만, 정부는 국민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국가안보실장과 여당 의원이 개인 메신저로 우크라이나군을 이용해 러시아에 간 북한군을 공격해서 심리전에 써먹자고 대화한 사실이 나왔다. 위험한 얘기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없다. 이 땅을 살아가는 생명과 후대를 위해 윤석열 정권을 탄핵시킬 것”을 강조했다.

 

김용환 단원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이후 역대급 국정농단 정권인 윤건희 정권이 나타났다”라면서 발언을 시작했다.

 

김용환 단원은 “수많은 범죄 의혹이 있는 김건희는 아직 제대로 수사받지 않았다. 사실상 대통령처럼 지시한다. 그 뒤에서는 명태균이 여론조작, 공천개입을 한다. 정치 브로커와 비리 범죄자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한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 국민은 희망이 없다. 지지율이 20%도 안 되는 윤석열 탄핵만이 민주와 공정, 상식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외쳤다. 

 

  © 대학생 시국농성단

 

박재이 단원은 “탄핵은 민심이다. 국민은 매주 토요일 거리에서 큰 목소리로 탄핵을 외치고 있는데 22대 국회의원들은 아직 탄핵에 대한 대답이 없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의원들에게 탄핵 의견 메일 보내기, 탄핵공청회 등으로 윤석열 탄핵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공청회 요청서를 현재까지 민주당의 강득구 의원과 김준혁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에게 전달했음을 밝힌다. 민심을 따르기를 바란다”라며 국회의원들을 향해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했다.

 

발언 이외에는 「조일권의 노래」,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노래 제창과 조서영 대학생 시국농성단 단장의 선포문 낭독이 있었다.

 

다음은 선포문 전문이다.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 농성단 2기 선포문」

윤건희 정권의 폭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썩을 대로 썩은 윤건희 정권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무너뜨렸고 그로 인해 국민의 삶은 갈수록 처참해지고 있다. 

국민들은 응급실이 없어 구급차에서 죽어가고, 민생이 파탄 나 한 달에 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 이태원참사, 오송참사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중요히 여기지 않는 정권 속에서 국민들은 죽어갔다.

그리고 윤건희 정권은 미국과 일본에 굴종하여 우리의 주권을 다 내어주고 심지어는 독도까지 일본에 넘기려 한다. 국익을 위해 일하지 않는 이 매국 정권은 우리의 역사까지 모두 팔아넘겨 우리의 민족성을 훼손했다.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공천개입, 선거개입, 인사개입, 당무개입은 이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국정을 지들 마음대로 헤쳐 먹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윤석열의 지지율은 19.2%, 김건희 특검을 찬성하는 여론은 65% 이상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앉은뱅이 주술사 김건희와 장님 무사 윤석열의 횡포는 그칠 줄 모른다.

정권 대위기 상황인 윤건희 정권은 전쟁과 계엄을 시도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보려 한다.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시켜 삐라를 살포해 전쟁 직전의 상황으로 만들었고,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이용해 또다시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제2의 차지철을 자처하는 김용현은 경호처장 시절부터 계엄을 준비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권은 각종 시민단체, 정당, 정치인, 언론, 심지어는 촛불행동까지 압수수색을 걸어 공안탄압을 벌이며 북풍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에 찾아간 대학생들을 케이블타이로 묶어 포박하고 총으로 가격한 것은 80년대 계엄군을 떠올리게 했다.

윤건희 정권은 제정신인가!

국지전을 일으켜 계엄을 선포하고 국민들을 모조리 죽일 심산인가? 아니면 전쟁으로 온 국민들을 희생시킬 심산인가?

더 이상 가만히 두어선 안 된다. 지들 살겠다고 국민의 목숨을 볼모로 도박을 거는 이들을 올해 안에 끝장내야 한다.

때문에 국민들은 비리왕국을 만들려 하는 파렴치한 윤건희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싸우고 있다. 방방곡곡에서 유권자 대회가 열리고, 국민들이 직접 써낸 탄핵소추안이 등장했다. 이제 탄핵은 대세다!

탄핵이 대세가 된 현 시국에서, 그리고 전쟁과 계엄의 먹구름이 드리우는 현 시국에서 대학생들은 농성을 멈출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자신들만의 왕국을 세워보려는 윤건희 정권, 그것을 위해 전쟁과 계엄도 시도하겠다는 정권을 반드시 올해 안에 탄핵해야만 한다! 때문에 이곳에서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 농성단 2기를 선포한다. 우리는 눈앞으로 다가온 승리와 민심을 믿고 윤건희 정권을 반드시 올해 안에 탄핵할 것이다! 

한반도 전쟁 일으키려는 윤건희 정권 탄핵하자!

정권 위기 탈출, 계엄 시도하려는 윤건희 정권 탄핵하자!

썩을 대로 썩은 국정농단 비리 정권, 윤건희 정권 하루라도 빨리 탄핵하자!

국회는 지금 당장 윤건희 정권 탄핵소추하라!

대학생들이 앞장에서 윤건희 정권을 끝장내자!

2024.10.28.월요일.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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