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11월 1일로 농성 42일 차를 맞았다.
이날 대학생 시국농성단의 주요 활동은 서울의 고려대에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것이었다.
단원들은 ‘윤석열과 김건희의 공천개입은 명백한 탄핵 사유’ 등의 내용을 담은 대자보 9장을 고려대학교 교정에 부착했다.
대자보 실천에 함께한 안호진 단원은 “대자보를 붙이던 도중에 정치색을 띠는 대자보를 붙이지 말라고 학교 관계자가 제지했다. 그런데 단원들이 대자보를 왜 부착해야 하는지 설명하니까 ‘자신도 사실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 정 그렇다면 부착해도 좋다’고 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지나다 보니까 대자보가 그대로 있었다. 처음에는 업무 때문에 대자보를 부착하면 안 된다던 학교 관계자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게 결국 민심이다. 아무리 윤석열 탄핵 목소리를 막으려고 해도 민심을 숨기지는 못한다. 더욱더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저녁 6시 30분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서 열린 ‘강남서초구 윤석열 탄핵 유권자 대회’에 참석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11월 2일 토요일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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