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이하 대학생 시국농성단)이 11월 4일로 농성 45일 차를 맞았다.
이날 오후, 국회 앞 농성장에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방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조국혁신당에서 가장 먼저 탄핵 당론을 건의한 의원이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탄핵에 적극 공감했다.
또한 최근 국감에서 김건희 씨의 ‘KTV 공연 황제관람’ 논란에 관해 질의한 일화 등을 전하면서 “윤석열 탄핵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근 몇 년 동안 촛불집회에서 활동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가수 출신(활동명 ‘리아’)인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무대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후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오후 4시에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를 향해 즉각 탄핵소추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조서영 단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탄핵”이라면서 “민심을 믿고, 민심을 받들어서 탄핵에 나서라”라고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했다.
박준영 단원은 “나라를 하나부터 열까지 망치고 있는 윤건희 정권을 올해 안에 반드시 탄핵시키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형 단원은 윤석열 정권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공안탄압을 시도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공안탄압에 위축되지 않는다. 보고 싶지 않은 윤석열 정권을 하루라도 더욱더 빠르게 끌어내리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원들은 시국 선언문을 낭독한 뒤 국회 주변을 행진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대학생 시국농성단은 11월 5일에도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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