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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젤렌스키, 북한군 파병설로 위기 탈출하려던 꿈…트럼프의 승리로 일장춘몽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4/11/14 [10:36]

윤석열과 젤렌스키, 북한군 파병설로 위기 탈출하려던 꿈…트럼프의 승리로 일장춘몽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4/11/14 [10:36]

트럼프의 승리, 미국민이 차악을 택한 결과물

 

트럼프가 당선된 것을 놓고 각종 여론조사와 판이해 매우 의외라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린다. 해리스의 패인으로 바이든 부자의 우크라이나와 수상한 사업 거래 외에도 미국의 경제 불황, 사회 양극화, 국민 불평·불만, 마약, 이민 문제, 심각한 노숙자 문제, 각종 중범죄 등 셀 수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두 개의 전쟁에 억수로 돈을 쏟아붓고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것이 결정적 패인이라고 한다. 해리스는 바이든과 차별화를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 큰 패인 중 하나라고도 한다.

 

한편, 트럼프는 수많은 범죄와 연루돼 있을 뿐 아니라 백인 우월주의자로 미국 이익집단 중 가장 힘이 세다는 총기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민주당, 공화당 후보 모두 자격 미달이라는 소리가 요란했지만, 결국 차악이라도 택한 것이 트럼프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트럼프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 것은 반전 평화 선거운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반평생 민주당을 찍었던 나도 이번에는 트럼프를 찍었고 많은 재미동포도 처음으로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에 대비한 ‘한-우 확전’ 공모

 

대선을 몇 주 앞두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젤렌스키와 윤석열이 기겁하고 우크라 확전을 공모한 것이 거의 확실한 것 같다. 물론 이렇게 큰 대계획 배후에 큰손(네오콘 정보당국)이 뻗치지 않고는 어렵다는 것이 공유되고 있는 견해다. 확전 공작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고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 윤석열과 젤렌스키라고 정보당국이 판단했을 것이다.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한반도 전쟁에 불을 붙이려는 윤석열과 나토의 직접 참전에 목을 매고 있는 젤렌스키가 거사를 총지휘하고 있다.

 

‘북한군 파병설’을 적극 최대로 활용해 한국의 살상무기 지원과 한국군 및 나토군이 참전하도록 사태가 전개되면 트럼프가 승리한다 해도 아예 그의 종전 시도가 무산될 수 있다고 계산을 뽑은 것 같다. 북한군 파병설을 최초 발설한 주체는 우크라군 정보당국이다. 우크라가 먼저 파병설을 흘리고 곧이어 국정원이 이를 복창한다.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약속 대련”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신뢰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한-우 정보당국이 밝힌 북한군의 단계적 작전 상황이라는 걸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북한군 파병→극동에서 적응훈련→서부 국경으로 이동→쿠르스크 참전→포로와 전사자 발생→조만간 북한군 1만 2천 명 이상 우크라 전선 투입’ 등으로 이제는 미국, 나토까지 나서서 북한군 파병설을 비난하고 있다. 한국은 살상무기 지원과 한국군 우크라 파병 여론몰이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군 파병 위장 전술로 전투기 조종사와 참관단을 이미 파견해 놓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는 대놓고 북한군 참전에 맞서 나토의 무기 지원은 물론 직접 참전까지 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윤석열과 젤렌스키, 트럼프에 정면 도전

 

윤-젤 두 정권이 생과 사의 기로에 놓인 최대 최고의 위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북한군 파병설을 내질렀다는 걸 트럼프가 모를 거라고 믿는다면 진짜 바보에 가깝다. 북한군 파병설의 진짜 의도는 살상무기 지원과 한국군의 파병으로 우크라전이 확대되면 나토군의 직접 참전을 견인해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동시에 남북 간 우크라에서 치르는 전쟁이 한반도로 옮겨갈 수 있다고 계산을 뽑아낸 것이다. 이미 윤석열은 ‘북한 전쟁 도발 유인→남북 국지전→계엄 선포 →반대세력 척결’이라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워놨다.

 

트럼프는 윤-젤의 우크라 확전 공작은 전쟁을 멈추려는 자신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뽑아 든 것으로 판단해 크게 분노했을 게 확실해 보인다. 우크라전을 고수 확대하려는 윤-젤 두 사람에게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의지를 굳혔을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기지에 28,5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트럼프가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시비질하고 반대할 거라고 믿는다면 트럼프에 대한 무지다. 되레 그는 북-러 신조약(2024/6/19)에 따라 양국 군의 운용 방도는 그들의 주권 사항이라고 푸틴을 편들 것이다. 

 

‘화성포-19형’ 발사 성공은 북미 정상 대화를 재촉

 

7년 전 ‘화성포-15형’ 미사일 발사 성공은 미국 본토가 북한의 사정권에 들어갔다는 걸 전 세계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화염과 분노”를 외치던 트럼프가 즉시 평양과 대화를 시작했다. 곧 ‘싱가포르 북미선언’이 발표됐다. 처음으로 안보 위기에 직면한 트럼프는 바로 적대 정책을 버리고 북미관계 정상화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이런 과감한 조치를 통해 트럼프의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 능력과 지혜로운 외교술이 한결 돋보일 뿐 아니라 훌륭한 귀감이 되기에 높이 평가돼야 마땅하다 하겠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직전 북한은 최초, 최고, 최장, 최신 완결판 ‘화성포-19형’ 미사일 발사(10/31)에 성공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핵미사일 보유 군사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을 뿐 아니라 미 본토가 북한의 사정권에 들어있다는 것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이 완결판 미사일 발사 성공은 이번 미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간에 합리적인 새 계산서를 들고 대화에 나서라는 신호를 워싱턴에 보낸 것이라고 봐야 옳다. 트럼프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안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트럼프 시대, 자주 평화 통일의 문을 열어젖힐 절호의 기회

 

하노이 북미회담(2019/2/28) 결렬을 후회한다는 트럼프는 호전적인 네오콘의 높은 장벽 때문에 무산됐다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 지 퍽 오래다. 집권 1기 때와 달리 그는 삼권을 완전히 거머쥔 실권자가 됐다. 그의 정책 대부분이 실현될 걸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트럼프 승리와 동시에 윤-젤 둘은 정처 없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북한군 파병설로 큰 재미를 보려던 이들의 꿈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의 시대는 자주 평화 통일의 문을 활짝 열 절호의 기회다.

 

자주 평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윤석열이다. 그는 국민의 70% 이상이 등을 돌려서 탄핵이라는 심판대에 내몰리고 있다. 트럼프에게 구명의 손짓을 하겠지만, 그도 매정하게 돌아설 것이다. 되레 윤석열 타도 촛불세력에게 지지 성원을 보낼 것이다. 윤석열이 살려달라고 할 사람은 오직 젤렌스키뿐이다. 윤석열은 “사즉생 생즉사”를 외치면서 젤렌스키와 같이 러시아를 무찌르겠다고 맹세하질 않았던가. 미 군산복합체에 백성들을 제물로 바친 매국노 젤렌스키는 조만간 단두대에 세워질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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