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성주사람
최기종 시인
기사입력: 2017/10/15 [11: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최기종

 

내 집에

저런 먹구름 들이지 마라.

 

내 가슴에

유기질 단내 나는 내 가슴에

저런 두려운 것 심지 마라.

 

내 곧은 눈

화톳불 이글거리는 두 눈에

저런 고약한 사술 피우지 마라.

 

내 가는 길

닿는 대로 평화이고 푸르던 내 길에

저런 철조망 치지 마라.

 

내 기침소리

벌겋게 각혈하는 내 기침소리

저런 불구덩이 외세는 아웃

 

 

 

 

▲ 최기종 시인   

 

최기종 시인

1992년 교육문예창작회 활동

시집으로 『나무위의 여자』, 『만다라화』, 『나쁜 사과』, 『학교에는 고래가 산다』등

목포작가회의 회원

전남민예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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