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일침354] 태영호 씨의 미국 청문회 출석과 골프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7/10/30 [03:0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뜀뛰기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태영호 씨가 11월 1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북한 정권을 보는 내부자 시각”이란 주제로 출석한단다. 태 씨가 현재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특임전략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고는 하지만, 그 직무명칭이 너무 길어서인지 아니면 매력이 부족해서인지 언론보도들에서는 항상 “태영호 전 공사”로 묘사된다.

 

몇 달 전 중국 홍콩의 펑황(凤凰, 봉황)TV를 통해 그런대로 쓸만한 중국어실력을 선보였던 태 씨가 이제 미국에서는 영국에서 인정받았던 영어실력을 과시하게 된다. 영국식 영어일지 미국식 영어일지는 모르겠다만. 

 

미국 정객들은 꽤나 기대하는 발언을 했는데, 태 씨가 지난해 망명초기 서방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았고 그 뒤에 한국 국정원 손에 넘겨진 점을 감안하면, 무슨 특이한 새로운 정보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정보기관들이 다 들은지 오래고 미국의 전현임 대통령 오바마와 트럼프가 다 아는 소리나 중복할 확률이 높다. 

 

물론 정보기관들은 태 씨가 무슨 말을 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니 그의 말들이 하원의 정객들에게는 새로울 수 있고, 또한 태 씨가 열렬한 환영을 받는 경우 즉흥적으로 어떤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미국에서 우려먹은 “전술핵 재배치”나 “한국 핵무장”이 별 호응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 그 자신의 신분제한 때문에 무작정 군사공격도 거들기 불편하겠으니, 조선(북한)에 외부정보들을 들이미는 일을 강화해야 된다는 취지를 강조하기 쉽겠다. 그의 설득(?)으로 미국의 무슨 법이라도 생겨나서 대북선전활동에 들어가는 미국자금이 늘어나면, 탈북자단체들이 그를 떠받들어 지도자로 모실 수 있을 테고, 한국 보수들이 황장엽 사망 후 고대하던 탈북자 리더가 생겨나겠는데,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단 태 씨를 밀어주고 올리추는 세력들에게는 태 씨의 미국행이 밑져야 본전이리라는 건 분명하다. 

 

지난 5월 초 정문일침 244편 “태영호 씨의 골프 인은 어떻게 해소할까?”(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3397)에서 필자는 한때는 탁구, 후에는 골프를 좋아했다는 태 씨가 한국에 간 다음에는 어떻게 골프 인을 해소하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8월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접견실에서 태 씨를 만나본 《중앙일보》 모 기자는 기사를 이런 문장으로 마무리했다. 

 

“좋아하던 골프를 그만두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2004년 처음 영국에 부임할 때만 해도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던 때였다. 그 덕에 런던 근교 뉴몰든에 사는 한국인 레슨프로로부터 공짜로 코치를 받기도 했다. 그 사실이 한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달이 났다. 평양에서 보도를 접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해명 요구 지시가 떨어진 것. 영국에서 외교활동을 하려면 골프는 필수라는 설명으로 큰 탈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더 이상 칠 수는 없었다. 당시 참사관이었던 그는 자신의 상사인 이용호(현 북한 외무상) 대사와 함께 푹 빠질 정도로 한때 골프를 열심히 쳤다. 한국에 와서 그는 골프채를 다시 잡았다.” 

 

태 씨가 골프를 “더 이상 칠 수는 없었다”는 주장은 조선이 출판한 책자 《거짓과 진실 2》 17~18쪽의 내용과 모순된다. 무역은행 부원 박윤희는 2015년 12월에 사업상 용무로 영국에 갔던 자신과 일행이 귀국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그들을 비행장까지 데려다 주고 귀국을 도와줄 데 대한 지시를 받은 태 당시 공사가 떠나기 전부터 불만이 가득찬 기색으로 손목시계만 들여다보고 심드렁해 하더니, 어디 몸이 불편하냐는 물음에 “당신들 때문에 오늘 골프장에 가려던 계획이 다 뒤틀려지구말았단 말이요.”라고 퉁명스레 대꾸했다고 회억했다. 

글쎄 조선이 내놓은 책자에서 조선사람이 했다는 말들은 모두 의도적인 비하라고 단정할 수도 있겠다만, 은행 직원이 여러 달 뒤 태 씨가 할 말, 즉 골프를 “더 이상 칠 수는 없었다”를 예상하고 골프장을 언급했다면 예지능력이 너무나도 신비하지 않은가.? 

그리고 태 씨의 망명설이 흘러나올 때부터 태 씨가 영국에서 골프를 많이 쳤고 망명의도도 골프장에서 영국 정보요원에게 전달했으며, 망명할 때 골프채도 챙겼다는 등 보도들이 나왔다. 

이러저러한 기사들과 주장들을 종합해보면 태 씨가 영국에서 골프를 더 치지 못했다는 말은 신빙성이 약하다. 《중앙일보》의 문장에서 확실한 건 마지막 구절 “한국에 와서 그는 골프채를 다시 잡았다.”이라고 보는 게 현명하겠다. 단 태 씨의 골프활동을 봤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엄밀한 경호를 받으면서 철저한 보안 속에서 “황제골프”를 쳤고 치며 칠 게 분명하다. 

 

골프에 맛을 들인 사람은 가보지 못한 골프장에서 치는 걸 좋아하고 어디에서 핸디 몇을 기록했다는 게 큰 자랑거리다. 방앗간을 그저 지나지 않는다는 참새보다 더 한 게 골프광이다. 태 전 공사의 미국행에서 골프가 빠진다면 얼마나 섭섭할까? 헌데 골프가 끼인다면 나름 위험부담도 늘어난다. 

필리핀의 전 독재자 마르코스가 쿠데타에 밀렸을 때 미국이 도와주지 않은 이유의 하나가 전날 미국방문 중 골프를 치다가 속임수를 쓰는 게 드러나서 미국인들의 도덕적신임을 잃었던 것이었다. 

 

태 씨가 한국에서 펼친 주장들의 허점을 필자는 간파했으니까 금년 1월 초에 정문일침 158편 “태영호 전 공사의 실언 혹은 거짓말”(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1067)과 정문일침 159편 “태영호 부실발언이 바로잡히지 않은 사회가 더 큰 문제”(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1107)에서 지적했는데, 그의 영어발언정확성여부를 판단할 미국 정객들은 드물 것이다. 허나 골프매너를 통해서는 나름 판단할 미국인들이 수두룩하다. 태 씨의 성격과 사람됨 그리고 스포츠매너가 조선사람들이 묘사한 대로인지 아니면 흠잡을 데 없는지가 밝혀지기 위해서라도, 필자는 태 씨가 미국에서 골프를 치고 그 활동이 세부까지 시시콜콜 알려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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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할수 있는 옵션이 북한 범죄자를 영웅으로 추세우는것 밖에 없는 미국, 까마귀소리 17/10/30 [05:02] 수정 삭제
  을부짖고 있다, 그것도 너무도 애처럽게, 죽이자니 죽일수 없고 목조리개를 하려고 해도 목졸려지지 않고, 군사압박과 공세를 퍼 부어도 개 하품보다도 여기지 않는 상대를 놓고 애절하게 애처럽게 짖어대고 있으니 이아니 불쌍하고 가련하고 가옆다고 하지 않을수 있을가 오늘의 초 강대국이라고 하면서 세계 패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호랑이가 아프리카의 들개보다도 못한 추악한 꼴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세상은 변하긴 변하였다, 조그마한 북한에 쩔쩔매고 있는 저 늙은 호랑이가 눈알만 데글데글 글리면서 허세를 부리고 마지막에는 인간쓰레기까지 동원해서라도 패권을 유지하려 애처럽게 몸부림쳐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재미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은 골프치고 놀지만 반역자의 말로는 비참할것 김삿갓 17/10/30 [06:41] 수정 삭제
  미성년자강간,공금횡령의 파렴치범이 조국에 반역하면서 호강하지만 이용가치 떨어지면 결국은 상가집 개 신세....
이제 알았다 한국 17/11/01 [01:35] 수정 삭제
  중국시민= 태극기 부대 박정희 보다 못한(능력이 아니라 민주절차) 시진핑을 빠라주는 ... 중국시민은 개인이 아니라.... 중국 공안 당국소속 아닌가 이명박, 박근혜 욕하니 우리편 생각했지만, 본뜻은 남한을 욕한것 아닌가,. 솔직히, 아무리 욕해도 이명박, 박근헤는 우리가 욕하고, 감옥 보내도, 이명박, 박근혜 보다 못한, 중국 지도자를 모시는 중국님들에게 훈수를 들을 일은 아닌것 같음. 중국하고 우리나라는 차원이 다름, 현재에. 짱깨--청나라 노예===지도층의 노예 감나라, 배나라,,,,,,,, 자기 자신을 알라, 알란가, 중국 정보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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