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이 허전함
정설교 화백
기사입력: 2017/12/22 [15:4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2회 모스크바 올림픽  포스터

미국 등 서방국가는 불참했다.   © 정설교 화백

 

 

▲   23회 로스엔젤레스 포스터 

소련 등 동구권의 불참 © 정설교 화백

 

 

▲  24회 서울 올림픽  

북한과 쿠바 등 불참 © 정설교 화백

 

올림픽 3수, 12년 만에 획득한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며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약 4조원이나 되는 자금을 투자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오늘  <22일> 개통식을 한다. 지난 12년간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 언론과 선수, 지역민, 도지사와 시장군수는 물론 대통령을 비롯하여 남과 북의  IOC위원까지  국력을 총동원하여 올림픽을 유치했고 이를 준비해온 엄청난 잔치다. 올림픽 개막 1달 정도를 남기며 세계인의 축제가 되어야 할 올림픽에 정작 주인인 우리를 이처럼 허전하게 만드는 건 무엇인가?

 

무엇보다 ‘조국은 하나다’를 목메어 외쳐야할 북녘의 동포들에게 우리가 진정한 초대장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북핵문제로 대북적대정책은 여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의 손님이 모두 초대된 이 축제에 유독 한핏줄기 우리의 동포들이 참가하지 못한다면 그건 속빈 강정이며 반쪽 축제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마당에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떤 형태로든 북이 참가만 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고 민족사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당국자들은 더 늦기 전 김련희, 12명 북 여종업원들을 조건없이 북에 무조건 보내주고 양심수들을 사면하고 봄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던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하여 진정어린 올림픽참가 초대장을 북에 보내야 될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성의도 보이지 않으면서 막연하게 북한에 올림픽참가를 권유한다는 건 피상적인 립 서비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제 22회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미국 등 서방국가가 참석하지 않아 반쪽이 되었고 제 23회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국가들이 참석하지 않았고 북한과 쿠바 등이 참석하지 않아 반쪽짜리가 되었지만 제 24회 서울 올림픽에서 동서화합으로 160개국 가장 많은 나라가 참석하여 찬치를 벌였지만 북한과 쿠바 등을 포함 8개국은 불참하였으며 무엇보다 동족인 북한이 참석하지 않아 평화와 화합의 제전이 되어야할 서울올림픽은 반목과 남북대결의 장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서울 올림픽에 소련과 여러 공산권에서 참가했음에도 북한이 '보이콧'한 이유는 바로 한국이 북한을 동족으로도 국가로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당시 노태우 정권은 인공기계양과 북한 국가 연주조차 불허하였기 때문이지만 끝내 북한이 참석을 거부하자 급기야 노태우 정권은 인공기 계양과 북한국가 연주를 참가대가로 내세운 게 고작이었으니 남한의 진정성을 알아버린 북한의 불참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대한민국은 지난 88년 군사반란의 군사정권의 행티나 부패와 비리의 늪에 빠진 이명박근혜정권, 민주화 정권이라는 작금의 정부도 좌익 용공척결 반북대결 현상은 별로 변한 게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가슴 한 컨 허전한 마음은 달랠 길 없는 건 민족분단 쓰라린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못하고 깊어만 가고 70여년 악성 종기는 뿌리 깊이 존속하는 게 아닐까? 정말로 어느 때에 반북대결을 접고 민족화합의 진정성을 보여 줄지  모를 일이며 88올림픽에 이어 이 허전함을 달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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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푸른하늘 17/12/22 [16:32]
무엇보다 먼저 김련희녀성과 12명 종업원들을 조건없이 돌려보내야 합니다.그들을 붙잡아두고 북을 보고 오라고 하는건 언어도단입니다. 수정 삭제
까마귀소리 17/12/22 [18:01]
단독으로 올릴픽개최하여 몸값을 올리려고 했고 북한을 초청하여 생색내기를 하려고 꼼수를 부렸지만 그것이 잘 통하지 않으니 지금은 한, 미 군사훈련을 연기 할수 있으니 북한이올림픽에 참가하도록 하여 정치적 이슈를 만들려고 하면서 군사훈련의 연장이 북한을 대화로 나올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하는 자신도 속이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유치원 애들도 금방 알수 있는 꼼수를 부리는 청와대의 얄팍한 속내를 당사자인 북한과 국제 사회가 보는 한국의 정치사를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올림픽 마저도 정치적 이용물로 이용하려는 문정권의 끝은 어디까지일가, 정말로 진정으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면 12명 북 여종업원들의 생사 확인과 함께 북한으로 돌려 보내주면서 올림픽 참가를 제안했어야 한다, 그러나 12명의 북한 여종업원들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므로 문재인 정부도 공개를 못하고 유엔 북한 인권특별 보고관에게 조차 면담을 차단하는 행위를 감행하고 있는것이다, 북 여종업들에 대한 사살, 즉 대한민국 정부가 감행한 무고한 북한 여종업원들의 학살했다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북 여종업들의 생사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정 삭제
푸른하늘 17/12/22 [18:54]
정말로 그들이 사살되였다면??? 서울뿐아니라 온남한땅이 초토화될것이다. 수정 삭제
서민23 17/12/22 [20:36]
국정원의 한껀주의로 남북관계의 엄청난 장애물을 쌓아놓았다. 국정원은 진정한 국가안보위한다면 국내외적으로 분별깊은 사업을 추진해야지,열댓여인들 꼬셔와 뭐할라꼬? 종편내보내 북 욕하려는 분별없는 공작단이 껀수올리기에만...앞날이 간단치않다. 그들의 퇴행적행태는 고쳐야... 수정 삭제
만적 17/12/22 [21:45]
군사 주권은 고사하고 외국 자본에 점령당해 피 빨리며 3S 정책에 빠져사는 남한 좀비들의 자화상. 수정 삭제
무기장사 17/12/24 [00:04]
쥐뿔도 없는집구석이 동네잔치는 다챙기네 민족평화도 못이루면서 세계평화는 얼어죽을 올림픽치뤄서 세계가 평화로우면 1 년 365일 올림픽만 열겠다 우민들아 3S정책에 놀아나지마라 이게바로 우민화정책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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