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일기 휘날리다
박학봉 시인
기사입력: 2018/03/01 [09: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통일기 휘날리다

 

                         박학봉

 

자랑스럽다

한반도가 그려진 

휘날리는 통일기

더 높이 추켜들어라

남북의 선수가 하나 되고

조국도 하나 되는 그날까지

통일의 깃발이여

끝까지 너를 고수하리라

 

선수와

응원단의 손에는 통일이

어디 그 뿐이랴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경기장 밖에서

서울의 광장에서

강릉의 길거리에서

통일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구나

 

조선 응원단이

공연하는 마당에서

비록 가까이 다가서서

우리 민족의 따듯한 정 나누지 못해도

통일기는 그리운 마음을 이어주고 있어라

자주의 깃발 통일기여

네가 있기에 통일은 멀지 않았어

응원단의 미소 속에 희망찬 조국의 미래가 있구나

 

평창올림픽이 끝난다고

북의 선수가 응원단이 돌아간다고

통일의 물결은 잦아들지 않을 것이니

끊어 오르는 파도가 되리라

우리 가슴에 뜨거운 통일조국이 있으니

팔천만의 가슴을 흔드는 바람아

한 핏줄 이어주고 혈육의 정 번져가는

펄럭이는 통일기가 되어라

 

다시 만나자고 

작별인사도 서로 못하고

우리 서로 멀리서 

짧은 만남으로 친숙한 형제가 되었지만

그대들 돌아가 빈자리에 남은 통일의 의지

심장에 새기겠노라

못견디게 보고 싶을 때

눈굽이 적셔와도 쏟아지는 통일열망 따를 수 있으랴 

우리는

통일의 뜨거운 노래가 되고

통일의 우렁찬 함성이 되어

통일조국 지펴 올리리라

 

 

 

 

▲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눈물의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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