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지자체장·지방의원 임기 시작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곳곳에서 취임식 취소·간소화 잇따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7/01 [23: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민선 7기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임기가 오늘(1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지역 일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와 비슷한 시기인 2022년 6월 30일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선거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사상 유례 없는 압승 및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대참패로 끝난만큼 많은 지역에서 단체장의 교체가 있었지만 1일이 휴일이라 대부분 지역에서 별다른 행사 없이 새 단체장들이 직무를 시작했다.

 

특히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며 전국에 집중 호우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지자체에서 오늘 또는 내일(2일) 열기로 했던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간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임기를 맞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식을 하지 않으며, 경기도와 경상남도에서 정권교체를 이룬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도 재난 대비를 위해 취임식을 취소했다.

 

다른 지역의 광역단체장들도 대부분 취임식을 간소하게 열거나 취소했다. 최문순 강원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하여 열지 않는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폭 축소된 취임식을 연다. 언급하지 않은 11곳의 광역단체에서도 계획한 취임식을 취소했다.

 

기초단체에서도 태풍에 따른 호우 피해를 크게 입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취임식이 대거 취소되었다. 호남 지역 주요 기초단체장들은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약식으로 열고 재난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등 재난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태풍 속에서 당선된 지자체장들이 진짜 태풍과 함께 일제히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단체장에게 힘이 실리는 임기초부터 각 지역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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