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길
황선
기사입력: 2019/02/26 [11: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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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평화이음 이사)

 

그러니까,

하노이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었다.

 

아무리 휘달려도

고작 임진각에서 넘어지는

우리의 가위눌림이 문제였을 뿐이다.

 

철원평야를 건너지 못하고

철조망 가에서 서성이는

언제부턴가 지독하게 고립된 섬사람,

우리에게도

대륙이 닿아있었다.

 

압록강 두만강에 솟아있는 줄 알았던

장벽은 어쩌면

우리 눈 앞에 철벽으로 멈춰있었다.

 

그러니까,

하노이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었다.

 

길은 그렇게

길고 넓고 당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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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9/02/27 [08:40]
박정희때 해외여해하려면 정보부놈들이 1주일간 밀봉교육시켰다...골백번 신원조회하고도 못믿어워 외국에서 혹시라도 북녘동포만나면 대화도나누어선안되고 (안그러면 간첩과 접선했다고 인생을 망친다...) 틈을봐서 "사람살려..."외치며 도망치라고 가르쳤다....지금도 국가보안법에는 회합접선했다고 처벌한다....이런 분단지옥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살고있다....김정은과 트럼프가 하노이에서 이런 지옥 의쇠사슬을 끊어 버릴것이다.... 수정 삭제
김삿갓 19/02/27 [08:58]
김동길이란 약장수가 트럼프대통령에게 america first한다고 악담을 퍼부었다.,...90여년 긴 긴 세월 숭미 사대주의로 인생을 헛산 이 늙은이가 감히 미국대통령을 욕하는 만용을 부린것이다....트럼프가 만약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지않고 부시나 오바마처럼 전쟁과 냉전을 쫓는다면 똥길영감은 달리 말하고있을것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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