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22]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본 북한의 국가적 특징②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
문경환
기사입력: 2019/04/22 [00:59]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11~12일 북한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최고주권기관으로 이번에 열린 회의는 지난 3월 10일 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모여 진행하였다. 조선노동당 대회가 노동당의 최고 행사라면 최고인민회의 회의는 국가의 최고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를 앞두고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진행했고 10일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 전 과정을 거치며 북한의 국가적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첫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략국가라는 점이며, 둘째는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라는 점이고, 셋째는 인민대중제일주의 국가라는 점이며, 넷째는 자존심의 강대국이라는 점이다. 이 특징들에 대해 차차 살펴보려 한다. 

 

2.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는 것은 공화국정부 앞에 나서는 중대한 역사적 임무”며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최고 강령이며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총적 방향, 총적 목표”라고 하였다. 또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국가건설과 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 동지의 국가로 강화 발전시키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뜻과 염원대로 우리 인민의 자주적 요구와 이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의 면모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란 국가의 창건과 발전과정, 그리고 사회 전반이 김일성-김정일주의에 의해, 즉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에 의해 이루어진 국가를 말한다.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의 첫 번째 면모로 북한의 창건과 발전 과정 전반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들 수 있다. 

 

북한이 기념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은 1948년 9월 9일이지만 창건 과정은 1920년대부터로 볼 수 있다. 김일성 주석은 1920년대 항일운동을 시작, 이 과정에서 국가 창건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유격근거지의 경험은 북한 창건의 토대가 되었다. 

 

당시 만주 각지에서 공산주의 항일운동세력이 만든 유격근거지는 소비에트 형태를 띠었다. 소비에트란 노동자·농민·병사 대표로 구성된 평의회를 말하는데 당시 유격근거지는 개인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공동소유, 공동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이런 형태는 당시 실정에 맞지 않아 주민의 반발을 샀다. 김일성 주석은 소비에트 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는 좌편향 노선이라고 주장하며 반일에 동의하면 지주, 자본가도 인정하고 개인소유도 인정하는 인민정권 노선을 제시하였다.(「“김일성 장군, 100번 싸워 100번 이겼다”」, 오마이뉴스, 2005.8.11.) 인민정권 노선 경험은 해방 후 북한을 창건하는 과정에도 적용되었다. 

 

항일무장부대를 이끌고 한반도에 들어온 김일성 주석은 1946년 2월 정부 조직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건설을 주도하였고 초대 위원장이 되었다.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는 당시 국민의 가장 큰 염원이었던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주요 산업시설을 국유화하였다. 노동법령, 남녀평등법령 등 각종 민주개혁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국민의 지지를 모을 수 있었고 이 힘으로 1948년 9월 9일 정식 국가를 창건하였다. 김일성 주석은 초대 수상으로 선출됐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명칭도 김일성 주석이 제안했다. 김일성 주석은 1945년 10월 3일 평양노농정치학교 강의에서 ‘진보적 민주주의’를 당면하여 북한 사회가 지향해야 할 노선으로 제시했다. 또 김일성 주석은 나라의 주인이 노동자, 농민, 지식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국호에 ‘인민’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국가 창건 후 발전 과정에서도 김일성 주석은 국가를 이끌어 북한 특유의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었다. 전후복구와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전 과정에서 김일성 주석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걸었다. 천리마운동, 독특한 방법을 통한 농업협동화와 개인상공업의 사회주의적 개조, 중공업을 앞세우며 경공업과 농업을 따라 세우는 노선, 대안의 사업체계, 청산리방법 등은 모두 김일성 주석이 직접 창안했으며 다른 사회주의 국가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창시한 ‘주체사상’에 따른 사회, 즉 ‘주체사회주의’ 국가로 발전하였다. 

 

1960년대 당활동을 시작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을 보좌하며 북한을 김일성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한 나라로 만들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사상과 이념을 주체사상, 김일성주의로 정립, 체계화하였으며 사회 전체를 김일성주의에 맞게 개조하기 위해 1974년 2월 19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강령을 선포했다. 또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경험을 ‘혁명전통’으로 정리하여 북한 사회의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이 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대혁명소조운동,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직접 제안, 지도하였고 1974년 70일 전투를 지휘하여 속도전을 북한 특유의 사회주의 건설 방식으로 정착시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총대중시사상’을 선군혁명사상, 선군정치이론으로 발전시키고 군대를 사회주의 혁명의 주력군으로 규정한 선군정치를 전면화했으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이었던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고 자립경제강국의 토대를 닦았다. 

 

이처럼 북한은 국가의 창건과 발전과정 전반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가 정책 방향도, 그 실현 과정도 모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로 이루어졌고, 국가의 모든 것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의지에 맞게 개조되고 발전하였다. 북한이란 국가 자체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가 현실로 된 실물 그 자체다.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의 두 번째 면모로 북한 국민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국가 창건과 발전과정 전반을 절대적으로 존경하고 추앙하는 점을 들 수 있다. 

 

해방 직후 북한뿐 아니라 한반도 전역에는 김일성 주석을 ‘항일의 전설적 영웅’으로 추앙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1945년 10월 14일 ‘김일성 장군 환영 평양군중대회’에 모인 군중이 30~40만 명에 달했다는데 당시 평양민보는 “평양의 역사가 깊어 4천년, 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찍이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라고 보도하였다. 이런 분위기는 이후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 확인한 김일성 주석의 지도를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던 토지개혁은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민의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토지개혁의 결과 북조선공산당(당시는 노동당으로 통합하기 전이었다) 당원 수가 6개월 만에 80배로 늘어났다. 1950년대 말 작성한 미군 보고서에 따르면 토지개혁으로 농민의 70%가 북한 정부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고 한다. 

 

김학준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저서 『북한의 역사 제2권-미소냉전과 소련군정 아래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8.)에서 당시 김일성 주석이 농민을 직접 만나 토지개혁을 하는 일화를 소개하였다. 

 

“(김일성 주석은) 지주놈이 가지고 있던 제일 기름진 땅을 그 집에서 종살이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자고 하시면서 손수 말뚝에 머슴살이하던 농민들의 이름을 써서 밭머리에 박아주시고서야 그들과 헤어졌다.”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 소장이 쓴 『북조선탄생』(서해문집, 2006.)에도 “평안남도에서 소작농이었던 농부는 김일성 위원장이 오랜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자신의 ‘인권’을 주었다고 찬양”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김일성 주석에 대한 절대적 지지는 한국전쟁 시기 인민군 병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951년 9월 동부전선의 요충지인 1211고지를 직접 찾아간 김일성 주석은 병사들을 직접 만나 고지 사수를 호소하였다. 병사들은 김일성 주석에게 맹세문을 올리고 고지를 사수하였다. 당시 추기(가을)공세를 시작한 미군은 하루에 10여 차례씩 1211고지를 공격하였고 하루 3~4만 발의 포탄과 폭탄을 쏟아 부었지만 끝내 고지를 점령하지 못하고 두 달 만에 철수했다. 

 

북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병사들이 올린 맹세문에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 장군님이시여! 원쑤들은 악착스럽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중략)... 당신의 전사들이 서있는 한 1211고지는 영원히 조국의 고지로 남아있을것입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병사들은 바위와 나무에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치의 땅도 적에게 내여주지 말라!”는 구호를 새겨넣었으며, 전사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육탄으로 화구를 막아 북한의 대표적인 영웅이 된 이수복을 비롯하여 수많은 ‘영웅’과 훈장 수여자들이 1211고지 주둔 병사들 속에서 나왔다. 

 

대부분 농민의 자식들이었던 병사들은 김일성 주석을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소작농이었던 집안에 땅을 안겨준 은인’으로 여겼기에 이러한 절대적 지지가 가능했을 것이다. 

 

천리마운동의 계기가 된 김일성 주석의 강선제강소(현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현지지도 장면도 보자. 북한 자료에 따르면 1956년 12월 강선제강소를 찾은 김일성 주석이 노동자들 앞에서 “강재를 1만 톤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 수 있다,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고 한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자력갱생을 통한 자립경제노선을 추진했지만 소련의 지원 없이는 경제발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던 사대주의적인 반대파는 이 노선을 반대했다. 김일성 주석은 직접 노동자를 찾아가 자립경제노선이 가능함을 입증하여야 하였다. 

 

김일성 주석의 호소를 들은 강선제강소 노동자들은 반대파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며 강재 증산을 결의하였고 실재로 6만 톤 생산능력을 가진 제강소에서 12만 톤의 강재를 생산해냈다. 이 소식을 들은 북한 전역의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 천리마운동을 시작했으며 5개년 계획의 공업총생산액을 2년 반 만에 수행하였고 연평균 공업생산 증가율이 무려 36.6%에 달했다. 이는 당시 북한 노동자의 김일성 주석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일화 가운데는 ‘태성할머니’ 일화도 있다. 2013년 12월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957년 8월 27일 김일성 주석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참가하기 위해 남포시 강서구역 태성리에 갔다가 투표하러 가는 한 할머니를 만났다고 한다. 그 할머니는 “우리가 이기지 종파놈들(사대주의적 반대파)이 이기겠느냐, 우리는 수상님(김일성 주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일성 주석은 이 할머니에게서 큰 힘을 얻었으며 후에도 자주 회고하였다고 한다. 

 

김일성 주석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지지도 절대적이다. 북한 국민이 즐겨 부르는 노래 가운데 ‘장군님과 아이들’이라는 노래가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선 군부대로 현지지도를 가는 길에 야영소로 놀러 가는 학생들을 마주쳤다는 내용으로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가사는 북한에서 구호로도 널리 쓰인다. 

 

이기범 숙명여대 교수는 자신의 저서 『남과 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보리, 2018)에서 북한 최고의 야영소인 강원도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였다. 2004년 5월 5일 이 야영소를 방문했을 때 룡천에서 온 중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10여 일 전인 4월 22일 평안북도 룡천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룡천군 일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북한 당국이 룡천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가장 가보고 싶어 하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쉬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구호가 “아마 야영소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복’은 전선에서 외세 침입을 막는 김정일 장군(위원장) 덕분이라는 뜻을 일깨우고자 하는 구호인 듯했다”고 하였다. 이처럼 북한 국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로 자신들이 전쟁 걱정 없이 살 수 있다고 여기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북한 국민의 절대적 지지는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 기간에 뚜렷이 드러났다. 2011년 12월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여 일 동안 연 2억6천여만 명이 조의를 표하였으며 애도기간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은 인원이 5만 명, 평양시 조의식장에 놓인 화환이 40여만 개였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애도하는 시 380여 편이 발표됐다고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운구 행렬은 국내 언론에도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운구가 지나는 길에 눈이 쌓인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옷을 벗어 도로를 덮고, 질서유지를 하는 사람들을 밀치고 운구 앞으로 쏟아져 나와 통곡하는 모습이 방송에 고스란히 나왔다. 북한 국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얼마나 절대적으로 존경하고 추앙하였는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의 세 번째 면모로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철저히 계승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점을 들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공화국정부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건설사상을 확고한 지도적 지침으로 틀어쥐고 나라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 세우며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김일성-김정일주의가 밝혀준 사회주의 국가건설사상과 원칙을 튼튼히 틀어쥐고나갈 때 우리 공화국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자주의 강국, 인민의 이상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인민의 국가로, 무한대한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세계를 앞서나가는 위대한 나라로 보다 훌륭히 건설될 것이며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철저히 이행하자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6년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바쳐오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는 것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역사적 사명입니다. 우리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계속혁명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감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을 빛나게 완성하여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4월 20일 김일성 주석 탄생 100돌에 즈음하여 발표한 논문 「위대한 김일성 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에서도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기치높이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논문 발표 5일 전인 4월 15일 열병식에서 한 연설에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한 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오직 수령님식, 장군님식으로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처럼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을 철저히 계승하며 한 치도 어긋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도 김일성-김정일주의에 따르는 국가 정책을 펴고 있다. 

 

▲ 이번 최고인민회의 후 새로 구성된 국무위원회 성원들과 찍은 사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계승하겠다는 의지, 김일성-김정일주의 아래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것이 사진 구도에도 드러난다. [출처: 인터넷]     © 자주시보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에 의해 창건, 발전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다. 

 

(2)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가 될 수 있는 요인

 

북한이 지금과 같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이를 두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첫째 요인은 지도자의 능력과 인품, 업적에 따른 것이다. 

 

북한 국민이 보는 김일성 주석은 어떤 ‘위인’인가. 바로 일제로부터 나라를 찾아준 ‘항일독립영웅’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반으로 독립운동을 난도질하고 미국에 위임통치를 부탁하다 탄핵까지 당한 이승만 - 오죽하면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있지도 않은 나라를 (미국에) 팔아먹은 자”라고 하였을까 - 을 초대 대통령으로, 일본군 장교로 독립군 때려잡다 쿠데타로 권력을 쥔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두었던 한국 국민의 심정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만약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 몽양 여운형 선생이나 백범 김구 선생이었다면 국민이 굉장히 추앙하고 존경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항일독립운동을 한 김일성 주석이 나라를 창건했으니 북한 국민이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북한 국민은 김일성 주석이 한국전쟁 때 미국으로부터 자신의 터전을 지켜주었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이 느끼는 고마움과 존경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은 한국전쟁을 통해 ‘북한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았다, 100년이 걸려도 극복할 수 없다’고 장담했지만 김일성 주석은 단기간에 북한을 아시아 최초의 사회주의 공업국 자리에 올려놓았다. 

 

구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하고 미국이 제재와 봉쇄를 집중하면서 북한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자주정치, 자립경제, 자주국방의 노선을 걸어왔기에 다른 사회주의 나라들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선군정치를 전면화하면서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고 핵강국을 만들었으며 지금의 비약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 전 과정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과 지도로 이루어졌으므로 북한 국민이 두 지도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2018년 9월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1경기장 연설에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습니다”라고 한 것도 이런 북한 국민의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 지도자의 이런 ‘위인’적인 풍모와 능력, 업적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가 가능했다. 

 

둘째 요인은 후계자의 투철한 계승 의지다.

 

북한은 선대 지도자의 최대 업적으로 ‘후계 문제의 해결’을 꼽을 정도로 지도자의 후계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다른 나라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별 다를 것 없는 후대 지도자가 선대 지도자를 물어뜯는 모습은 흔하다. 

 

소련은 스탈린 서거 후 후르쇼프가 집권하면서 이른바 ‘스탈린 격하 운동’을 벌였다. 선대 지도자를 독재자로 비난하고 업적을 무시하면서 소련 내부는 물론 사회주의권 전체가 혼란과 분열에 빠졌다. 이후 소련은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앞선 지도자를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다가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 

 

중국 역시 마오쩌둥 서거 후 엇갈리는 평가가 나왔다. 마오쩌둥에 대한 평가는 흔히 공적이 7이면 과오가 3이라는 뜻으로 공7과3이라고 표현하는데 중국혁명은 큰 업적이지만 문화대혁명의 과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도 마오쩌둥에 대한 평가가 어정쩡하다. 지난해 12월 26일 마오쩌둥 탄생 125주년에도 중국 공산당은 공식 기념행사를 하지 않았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아무런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신마오주의자인 쑹양뱌오(宋陽標) 타임위클리 기자는 “올해(2018년)는 특히 개혁개방 40주년을 자축하는 분위기에서 마오쩌둥을 기념하는 것이 개혁개방의 흐름과 충돌한다”고 말했다.

 

자본주의 국가의 그 행태는 극단적이다. 미국의 경우 2001년 1월 20일 취임한 부시 대통령의 외교기조는 이른바 ABC(Anything But Clinton), 즉 클린턴 행정부의 것은 어떤 것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현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는 취임 직후 연설에서 외교,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오바마 정부에게 ‘엉망진창’인 상태를 물려받았다며 특히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은 망신스럽고 전혀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8년 9월 7일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인이 수년간 부채질해왔던 분노를 이용하고 있다. 분노와 피해망상의 정치가 공화당에 들어섰다”, “비정상적이고 기이하고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맞대응했다. 물론 자본주의 국가는 후계 개념이 아닌 정권 교체, 정권 이양의 개념으로 작동하므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사회주의에 비해 선대 지도자의 계승이 더욱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후계자가 선대 지도자의 뜻을 철저히 계승하는 게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투철한 의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후계자가 사심이 없어야 하며 선대 지도자에게 순결하고 충직해야 온전한 계승이 가능하다. 이 어려운 일을 북한은 해냈다. 

 

이처럼 북한은 선대 지도자의 ‘위대성’과 후계자의 철저한 계승이 결합돼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로 될 수 있었다. 

 

(3)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가 미치는 영향

 

첫째, 북한을 전통이 빛나는 나라로 만든다. 

 

북한은 창건부터 지금까지 70년 넘는 기간 모든 것이 다 훌륭한 전통으로 어느 하나도 버릴 것 없고 실패도 없고 오류도 없이 오로지 승리만 해왔다고 한다. 물론 북한이라고 항상 순탄한 길만 걸어온 건 아니다. 전쟁도 치렀고 종파사건도 있었고 경제난도 겪었다. 최근에도 ‘현대판 종파사건’이라는 장성택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시련과 난관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했느냐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의 강한 의지와 현명한 지도로 이를 훌륭히 극복했다고 평가한다. 북한의 이런 전통은 국가를 빛나게 만든다. 북한이 지난해 선보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제목이 ‘빛나는 조국’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자신의 모든 역사를 빛나는 전통으로 평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민과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아도 자랑스러운 역사도 있지만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역사도 존재한다. 박근혜 같은 적폐덩어리를 대통령에 앉혀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린 것도 한 사례다. 사람으로 따지면 도려내야 할 암세포가 역사의 곳곳에 있다. 그리고 반민특위를 시작으로 지금의 적폐청산까지 국가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하나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둘째, 국민에게 자기 나라에 대한 엄청난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는다. 

 

국가가 빛나면 국민 하나하나의 마음속에도 그 빛이 스며든다. 국가 창건부터 지금껏 지도자의 뜻을 높이 사고 그것을 전통으로 여기며 지도자의 뜻과 지도를 영원히 빛내겠다는 나라에 사는 국민이라면 긍지와 자부심이 크게 폭발할 수밖에 없다. 국가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은 애국심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국가제일주의’와 ‘김정일애국주의’를 강조하고 이것이 북한 국민 속에서 구현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런 과정에서 북한 국민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커지고 지도자와 국민 사이에 ‘일심단결’이 구현된다. 

 

셋째, 북한을 전략국가로 되게 하는 핵심 요소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를 계속 고수하고 발전시켜 그간 쌓아온 성과를 공고히 다지면서 이를 통해 국가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들처럼 중간에 선대 지도자를 공격하고 폄하하면서 국가 노선과 정책을 이리저리 뒤집는다면 그간의 성과는 유실되고 국민은 분열하고 말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국력이 쌓일 수 없다. 그러나 북한은 선대 지도자를 계속 추앙하고 그 노선을 계승하고 있기에 국가의 힘이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주석 탄생 100돌 경축 열병식 연설에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 길을 따라 곧바로 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100년 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 승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선대 지도자가 이뤄놓은 자주의 사상, 튼튼한 일심단결, 핵무력을 포함한 막강한 군사력, 자립경제의 토대를 더욱 발전시켜 북한은 세계적인 전략국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은 주권연구소와 자주시보에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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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qqq 19/04/22 [05:36]
북조선이 전략적국가라고 ??..........비핵화를 매개로 제재해제구걸하는 전략국가도 이나 ?? 제재는 자주적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불법무도한 제국주의의 만행인데.........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략국가 중 비핵화를 매게로 해제해제 구걸하면서 전략국가라고 ??? "나는 선대 수령들과 다릅니다"라고 하면서 김일성 김정일주의를 한다니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하면 안되지 일국의 최고지도자가 그런 모순된 발언을 하면 안되지요 ........ 인민대중 재일주의를 한다고 ??....... 군부와 군수업체관계자들 인민들이 수천통의 편지를 보내 비핵화에 반대한다고 랬는데 그걸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아직도 종전이 안된 상황에서 적에게 비핵화를 하겠다고 꼬랑지를 내리고 인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 낸 핵보검을 독단적 결단으로 적에게 가져다 바치겠다고 한 것이 인민대중주의라고 ??? 하노이 까지 가서 트럼프에게 개망신을 당하고 스페인대사관에 미제의 CIA가 침입하여 주권을 침해 당하였음에도 제대로 된 대응조차하지 못하면서 자존심의 강대국이라니 ??....아직도 미제와의 협상을 구걸하기 위해 자존심도 없이 적대국의 괴수인 트럼프와의 관계가 훌륭하다느니 하며 아양떨면서 무슨 자존심의 강대국을 들먹이는지 ...... 정신과치료 받아야 하는 것 아니여 ?? 수정 삭제
ㅋㅋㅋ 19/04/22 [05:54]
위에 븅쉰은 여지껏 무슨얘기들은거야. 북은 한번도 자신만 비핵화한단말을 한적이 없는데 뭔 개솔이여. 제재해제도 양키의 적대정책을 펴냐 안펴나 시금석으로 삼겠다고 했지 이제 연말까지 숙제해오라 시키건 니눈깔에는 안보이는 모양이지.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9/04/22 [10:11]
▶ 조선에 대한 많은 설명을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한국인이 소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일제 강점 시기에 살아본 경험도 없고 설령 그 시기에 어린 나이로 살았다 하더라도 분별이 어려웠을 것이고 이미 80세 이상의 노인이다. 대부분 역사적 자료를 통해 그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뿐이다. ▶ 해방 이전까지 항일투쟁은 그야말로 시도 때도 없이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해방 이후의 정치투쟁 또한 살벌했을 것이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거나 새로운 나라를 세우거나 전쟁까지 치르며 나라를 지키거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복구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날 한국의 위정자나 지식인은 대부분 외국으로 도피해 안정을 찾은 뒤 밥그릇을 챙기려 기회를 엿보는 그런 족속들이었다. ▶ 민주주의라는 체제를 만들었거나 이식한 집단은 현재까지 한탕주의에 몰두하며 정권, 입법, 사법, 경찰, 검찰, 단체와 전문가 집단은 물론 종교와 기업 등에 쫙 깔려 끝없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힘없는 개인이 특별히 잘살아 보려면 이런 것에 빌붙어 떡고물을 챙기는 일 외에 다른 수단이 없으니 버글버글한다.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가 판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과 정부 관료가 왜 저러냐며 의문을 갖는 국민은 너무 순진한 국민이다. ▶ 민주주의 체제를 만든 집단은 통화제도까지 발전시켜 부동산 투자, 주식 및 채권 투자, 통화 투자 등으로 전 세계에 투기 바람을 일으켰다.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나라는 초주검의 상황을 맞지만 그 반대에 있는 나라는 떼돈을 벌고,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번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반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금융기관이나 와타나베 부인 같은 집단은 통화, 원자재나 기타 금융 투자로 짧은 기간 떼돈을 버는 일에 몰두한다. ▶ 금융자금의 이동이나 제재 또는 수출입 제재도 이젠 전쟁과 같다. 미국이 무력을 통해 비난받는 전쟁 대신 금융 또는 무역 전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는 한국과 일본 등 자본주의 체제 국가는 그 종주국으로 패권을 휘두르는 미국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고 같은 통속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 우물만 파라는 진리는 여기에도 적용된다. 금융은 양날의 칼과 같아 유익한 면과 위험한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 미국이 조선의 비핵화와 제재 강화를 노래부르는 건 무력(武力)과 금융 및 무역을 동시에 무력(無力)화시키려는 과정이다. 이것은 동시에 조선이 미국을 공격할 때 목표가 되어야 하는 건 당연지사다. 맨해튼의 증권거래소와 은행 본점의 전산시설과 백업자료는 다른 지역에 있고 그것을 찾아내 모두 없애버려야 미국을 완전히 검증할 필요 없이 불가역적으로 알거지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조선은 전략 국가로만 부족하고 이것을 찾아낼 수 있는 정보 국가도 되어야 한다. ▶ 즉, 증권거래소와 은행 본점의 전산시설과 백업 시설에서 조선의 특수부대가 핵 배낭 스위치를 잡고 있는 장면을 미국에 보내고 세상에 보도하면 트럼프와 그 일당은 조선이 시키는 대로 빤쓰만 입고 항복문서를 들고 평양에 가야 한다. 이것은 영국, 프랑스와 독일 같은 유럽 강대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UAE, 호주, 일본과 캐나다 같은 다른 따까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 벌벌 떠는 이유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금융자산을 지켜주지 못한 정부를 가만둘 리 만무하다. 주식 등 증권에 투자한 돈이나 은행에 예치한 돈을 찾지 못하거나 카드도 사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분노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정부 전복에 나선다. 계엄령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그냥 헬기나 잠수함 타고 도망가야 한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스위스는 물론 파나마 등 해외 조세 피난처에도 은닉해 두었을 것이므로 모두 발본색원해야 한다. ▶ 자본이 다른 나라를 지배할 수 없으면 다른 나라의 지배를 허용할 이유도 없다. 무력이 최종적으로 힘을 발휘하겠지만 그런 무력은 다른 나라도 가지고 있으므로 자본력을 상실한 나라의 무력은 그 자체로 힘을 잃는다.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발휘하기 어렵고, 시간의 흐름으로 무력 보유를 지탱하기도 어려워진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벌써 조선이 미국을 먹어치웠을 것이다. 자본주의 대통령 역시 마음대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 한계선상에서 이길 수 있는 자는 오래 버티며 상대를 넘어지게 하고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일이다. 오늘날 조선은 전 국민이 나서 함께 버티는 나라지만 미국 국민은 트럼프를 발로 차면서 빨리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고 뭐하냐고 난리치는 나라다. 그런 와중에도 트럼프를 잡아주는 국민의 마음을 돌리려면 그들의 금융자산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이다. 그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겁만 줘도 트럼프를 잡고 있던 손을 당장 놓아버린다. ▶ 트럼프가 자랑하며 들고 다니는 핵 가방과 핵 발사대 및 핵무기 저장고를 날려버리는 건 더 쉬운 일이다. 눈에 빤히 보이는 원자력 발전소 등 모든 국가 기간시설 폭파나 산불 내는 건 껌 씹는 일보다 쉽다. 허리케인에 흩날리는 방사선에 살아남아도 곧 들이닥친 강추위에 동태가 되는 건 시간문제고, 간신히 동태 신세를 면해도 봄날 전국적인 산불에 통구이 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고, 숯덩이에서 살아남아 기어 나와도 석기시대에서 살아야 한다. 수정 삭제
양키똥개 어벙이 19/04/22 [10:30]
양키똥개는 양키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똥개일뿐... 국민의 이익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똥개일뿐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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