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김국향, 세계수영다이빙 사상 첫 금메달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15: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가 오르자 거수 경례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김국향 선수     © 자주시보, sbs 뉴스 갈무리

 

▲ 1등이 확정되자 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는 김국향 선수, 외국인도 함께 기뻐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자주시보, sbs 뉴스 갈무리

 

▲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김국향 선수     © 자주시보, sbs 뉴스 갈무리

 

▲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역전 우승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5차시기 새털처럼 가볍게 물을 향해 도약하는 김국향 선수     © 자주시보, sbs 뉴스 갈무리

 

북의 수영 다이빙 김국향 선수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이 1973년 참가하기 시작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짜릿한 역전 우승이어서 더욱 세인들의 관심을 폭발시켰다.

 

김국향은 4차 시기까지 305.85점으로 3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5차 시기에서 두 명의 심판이 10점 만점을 줄 정도로 완벽한 다이빙을 선보이며 가장 많은 91.20점을 받아 가슴벅찬 역전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흘 전에 대회 사상 북한의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송남향은 315.85점으로 결승 참가자 12명 중 10위에 자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김은향·송남향이 동메달을 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국향은 국제수영연맹(FIN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이 수영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싱크로나이즈와 다이빙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일구고 있어 주목된다. 남측은 박태환 선수 등 헤엄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남과 북이 힘을 합치면 메달이 육상 다음으로 많이 걸려있는 수영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이번 북의 다이빙 성적은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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