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태양광 버스도 개발
nk투데이 이동훈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7:53]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한 남포시에서 태양광버스를 개발,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2일과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포시는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한 버스를 개발해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공개한 태양광버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캡쳐

북한이 공개한 태양광버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캡쳐

 

이 버스는 100와트(W)의 태양전지판 32개와 대동강연산축전기 50개, 95킬로와트(kW)짜리 직류전동기를 설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약 800km정도의 거리를 운행하면서 70명에서 최고 140명의 손님을 태우고 시속 40km를 원만히 보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남포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운송수단이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남포해운사업소의 일꾼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여 수용인원 80여 명 규모의 태양광여객선을 만들었으며 남포에서 길성포까지 운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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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친환경에너지, 친환경개발사업과 같은 이른바 녹색산업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2011년 8월 환경보호법을 개정해 재생에너지의 개발·이용, 환경인증제 실시, 재자원화 기술도입 등의 규정을 추가했다.

그리고 풍력, 태양, 지열 에너지 등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에 소개된 북한의 광명레드(LED)태양전지공장의 경우 공장에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를 결합한 풍력-태양전지 가로등을 가동하고 있고, 태양열을 이용해 목욕탕과 식당에 필요한 온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태양전지판에서 얻은 전기로 공장 내부의 조명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함경북도 명천에 있는 대형 태양전지 패널 ⓒDPRK360

함경북도 명천에 있는 대형 태양전지 패널 ⓒDPRK360

 

이외에도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자휴양소 등의 건물도 친환경 에너지,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녹색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1월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완공된 과학기술전당이 조명과 냉난방에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했다며 녹색 건축 발전 면모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은 풍력발전소도 꾸준히 만들고 있다. 현재 풍력발전기를 설치한 대표적인 곳으로 강원도의 세포등판과 황해도 서해안 지역이 있으며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에서 풍력발전용 터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6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0.3kW~1kW 용량의 풍력발전이 가능한 터빈을 생산했던 북한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가 1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를 생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11월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평양 가을철 국제 상품 박람회'에서 '녹색 에네르기(에너지) 합작회사'가 만든 태양열판을, 5월에 열린 '제15차 5·21 건축 축전'에서는 태양열, 풍력, 지열을 이용한 '녹색형 살림집 형성 설계'를 출품하는 등 꾸준히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고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녹색에너지, 재자원화, 녹색식품, 유기농법 등의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는 기관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주 업무로 하는 '조선록색(녹색)후원기금'이라는 기구도 만들었다.

이렇듯 최근 추세로 볼 때 북한은 앞으로도 녹색 에너지 개발,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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