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이나윤 부부, 조국이 맺어준 결혼 영원히 함께 할 것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10 [08:55]  최종편집: ⓒ 자주시보


 [이나윤 이정섭 결혼 축하 기념 영상- 주권방송 권오혁 대표의 재능기부로 제작]

 

▲ 주례 박흿성 선생과 신랑. 신부는 남과북 출신이지만 배달겨레 한민족 한핏줄로 갈라져 사는 고통을 끝내고 통일을 이루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민족일보 김동관

 

 

▲ 비전향장기수 박희성 선생의 주례로 소사본3동 성당 지하 식당에서 올린 소박한 이정섭, 이나윤 기자 결혼식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주례탁자도 사회자 탁자도 없이 소박한 밥상 하나 놓고 진행한 결혼식이었지만 박수만은 그 어떤 결혼식보다 뜨거웠다.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부부가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조국의 통일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랍니다.”

 

북에 막 결혼한 처자를 두고 조국통일사업을 위해 남녘에 내려왔다가 영어의 몸이 되어버린 박희성 비전향장기수 선생의 떨리듯 간곡한 주례사에 신랑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고 고운 신부의 눈빛은 더욱 반짝였다.

 

9일 부천 소사3동 성당 지하 식당에서는 양가 부모와 가족친지 그리고  120여명의 자주시보 애독자들의 축하 속에 본지 이정섭 기자와 이나윤 선생의 결혹식이 소박하게 열렸다.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학술본부 대표이자 연세대학교 법학과 김한성 교수가 신랑신부를 위해 써준 서예 '부귀처영'     © 이정섭 기자

지하식당이라 단상도 없고 주례탁도 식탁으로 대신했지만 이 결혼을 축하하는 박수와 함성만은 그 어떤 결혼식보다도 뜨겁게 울려나왔다.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차리는 사람, 하객 봉사, 진행 봉사 등도 모두 지인들과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어 정말 따뜻하고 정이 넘쳐 흐르는 결혼식이었다. 직접 조리한 국수며 음식들도 정성이 들어간 까닭인지 그렇게 깔끔하였고 모든 음식이 푸짐하고 맛있었다.

 

▲ 결혼 서약문을 낭독하는 신랑 신부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초례청을 밝힌 촛불처럼 당뇨 등 지병까지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온 몸을 던져 통일의 앞길을 밝히는 글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써내는 이정섭 대표의 건강을 걱정했던 독자들은 곁에서 함께 해줄 아내가 생겨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다들 그렇게 기뻐하였다.

 

미주동포들은 오죽이나 기뻤으면 신혼여행은 미주에서 책임지겠다며 초청했겠는가. 이정섭 기자는 뉴질랜드 친구에게 신혼여행 가려던 계획을 바꿔 벌써 미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한 상황이다.

 

▲ 동지에서 부부로 새롭게 태어난 이정섭기자와 이나윤 선생은 조국의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한길을 걷겠노라 다짐했다.     © 박주원
▲  우리민족에게 지워진 분단과 식민의 십자가를 벗어내기 위해 이정섭 기자와 이나윤 선생은 하나가 되어 분단의 가시철망을 넘으려 한다.  © 이혜경

 

 

이나윤 선생은 이정섭 기자의 애국의 열정에 반해서, 이정섭 기자는 이나윤 선생이 뜨겁게 자주시보를 후원해주고 아껴주는 그 알뜰한 마음에 반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이 결혼은 조국이 맺어준 인연이며 조국이 준 선물이라고, 그런 고마운 선물을 준 조국을 위해 부부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였다.

 

분단 시대 통일 시인인 이적 시인은 꽃과 나비라는 축하시를 헌정했다,

 

이정섭 기자와 이나윤 부부에게 드리는 축시

 

전투하는 꽃과 나비
                         이    적
어느 날

연분홍치마 사뿐히 즈려입고
오시는 당신
당신은 나비로 오는가

 

어느 산에선가
바람을  몰고 오는 당신
당신은 태풍의 눈을 몰고 오는가

 

온 산에 연분홍바람과
혁명의 바람으로
가득찬 날

 

그대들은
꽃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으네
태풍이 되어 온 산천을  뒤덮네

 

얼마나 기다렸나
바람과 산이  만나고
바람과산이 만나 하늘에 빨려들던 날

 

중성자 수소폭탄이
하늘을  치솟았네
날아라  그대여
치솟아라 당신이여

 

우리는 분해되어
하나가되는
이 땅의 꽃과 나비

 

태평양너머까지 날아가서
나의 집을  지키는
전투하는 꽃과 나비

 

2015  .1  .5
 

이정섭 기자는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하객들과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자주시보 안내 기사 축하의 댓글로 마음으로 축하해준 모든 애독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양심수후원회, 민가협, 통일광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통일뉴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6.15공동선언실천 학술본부, 코리아연대 회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혜영(부천 오정), 김상희(부천소사)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미주에서는 민족통신, 재미동포전국연합, 우륵교향악단, 미국양심수후원회 회원, 뉴질랜드 동포가  축하영상과  SNS 등을 통해  두사람의 앞길을 축복했다. 

 

결혼식장을 방문 방명록에 서명한 분들을 다음과 같다. 결혼식에 참여했으나 방명록에 빠진 분들도 있음을 밝힌다.

 

권처홍, 김금균, 코리아연대, 김동관, 김치관, 안영봉, 박희성, 안병길, 이종문, 이영례, 박금숙, 김낙원, 양원진, 강태희, 홍휘은, 리정애, 김익, 양용회, 김동관, 조효섭, 김교영, 하선생, 윤한탁, 안재구, 김호현, 김영식, 김영승, 무명, 류종인 부부, 정설교, 서병호, 유혜숙, 박종익, 소미영, 소수영, 정철우, 류정식, 신창교, 김련희, 양광섭, 김해섭, 백운성, 한재룡, 강담, 안학섭, 김나래, 김상희, 원혜영, 김동희, 권영문. 박진영 부부(딸 권가현. 권나현), 김현수, 김선관,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백관모, 김성일, 류학수, 도상록, 심재환, 김규철 부부(아들 손주), 이민자, 박주원, 김해섭, 박금란, 류경완, 박성영(아들 영진), 김수남, 김상일, 정용모, 이수형, 양광섭, 조찬동, 김정찬, 김효원, 안학수이혜경,   이종섭 부부(자녀이슬기. 이성민), 송혜숙, 박승호. 이순복 부부, 황성대. 이정순 부부, 권은미, 김영연, 김병길, 이민호, 남문, 윤종순, 오서영, 김춘만, 범민련남측본부, 강순정, 문이범, 무명, 권오헌, 방창엽, 연혜경 부부(아들), 허영표 , 이윤섭, 이용섭, 임영숙, 이성원. 임진선 부부, 김동한, 김한성, 무명, 통일뉴스, 김장현, 김일심, 박해전, 한기명, 홍 번, 한성. 권말선 부부, 이웅립, 이적,    

 

다음은 민족일보 김동관 사진기자 재능기부한 결혼식 사진이다.

 

▲ 소사3동 주임신부의 주례로 천주교식 결혼 예식인 '혼배성가'가 진행 되었다. 이정섭 기자 결혼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신부 친구들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혼배성사에 참석한 가족들과 친척 친지들 지역에서 오랜 동안 인연을 맺어 온 원혜영 국회의원과. 김상희 국회의원도 의 모습도 보인다.  결혼식이정섭 이나윤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축하를 받으며 행진하는 이정섭 이나윤 부부, 뒤로 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 백광모 목사의 모습이 보인다.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주례를 맡은  박희성 선생의 주례사. 박희성 선생은 주례사에서 자신은 북 출신으로 신랑신부는 남 출신으로 작은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주례를 맡게 됐다며 다 같이 노력하여 우리민족이 평화를 누리며 함께 평께 살 통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이정섭 이나윤 부부가 자주통일에 헌신하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이정섭, 이나윤 부부, 아들들과 함께     ©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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