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스키장 대명사 원조는 베개봉 스키장
nk투데이 김준성 기자
기사입력: 2016/03/23 [16: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마식령 스키장 외에도 북한에 스키장이 있을까?


겨울스포츠의 백미인 스키 시즌이 끝난 3월이다. 한국에서 스키를 즐기려면 다음 겨울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 하지만 북한 베개봉 스키장에서는 요즘 스키 훈련이 한창이다. 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마식령 스키장 활주로 ⓒ daum tvpot capture

마식령 스키장 활주로 ⓒ daum tvpot capture

KCNA WATCH 3월 22일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베개봉 스키장에서 스키선수단의 훈련이 한창이라고 한다.


사자봉 체육단 알파인스키(고산스키) 최창준 감독의 지도로 최명광, 장일창 선수가 기록단축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장자산 체육단 크로스컨트리스키(거리스키) 문향숙 감독도 새로운 기록을 위해 코스를 도는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베개봉 스키장은 백두산 근처인 양강도 삼지연군에 있다. 산세가 베개를 닮았다는 베개봉 앞에는 유럽형 펜션이 즐비해 있어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


베개봉 오른쪽 능선의 스키장 활주로 ⓒ 민족21

여름철에 찍은 베개봉 오른쪽 능선의 스키장 활주로 ⓒ 민족21

베개봉 스키장은 2003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국제대회 규모의 시설의 스키 주로와 관람석을 확충했으며 1.6km의 케이블카와 리프트도 갖췄다.


자유아시아방송 2014년 12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마식령 스키장 규모의 스키장을 삼지연군 베개봉에 건설하라"며 기존 활주로의 폭을 확장하고, 새로운 활주로 네 개가 추가 건설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양강도 삼지연군은 평균 해발 1,300m의 고원지대로 동계스포츠 시설의 입지조건이 양호한 지역이다.주변에 삼지연 스키장, 삼지연 빙상경기장, 아이스하키장 등 국제 규모의 여러 빙상시설이 개설되어 있어 매년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 공화국빙상경기대회 등 북한의 각종 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북한은 삼지연 지구에 1995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시도했었다.


언젠가 겨울이 끝나 아쉬워하는 스키 마니아들 베개봉 스키장을 찾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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