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핵문제 재재 아닌 대화로 풀어라
시민사회단체 "대결과 적대로는 핵문제 해결 안돼" 기자회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31 [13: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은 대북제재와 협박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31일부터 오는41(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핵 안보정상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핵 문제를 제재와 협박이 아닌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족화해협의회 전 남측 대표인 김상근 목사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위원장, 함세웅 신부와, 권오희 한국수도자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장 등은 3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핵 안보정상회의에 즈음한 한반도 평화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 재개를 요구했다.

 

민화협 전 대표인 김상근 목사는 한국교회는 1988년부터 한반도에 배치 된 미국의 핵무기 철수를 요구해 왔다.”면서 그러나 핵 문제로 인해 남북관계는 단절 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핵문제 해결은 대화와 타협이다. 한반도 핵 문제를 위해 대결과 적대가 아닌 6자회담에 의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상근 목사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이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위원장은 대통령의 미국방문과 핵안보 정상회담 참여를 거론하며 “외교라고 하는 것은 국내정치를 잘해서 국외로 이를 확장 시키는 것인데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는 외교와 거리간 먼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창복 상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할말이 없으니 북핵 제재만 강조하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어려 울수록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대북 제재와 대결로는 북핵 문제에 대한 해결은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 상임위원장은 “한미일 정상 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민족 자주의 입장에 서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입장을 취하라.”고 역설했다.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을 비난하며 대결과 적대로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한국청년연대 정종성 공동대표는 남북긴장이 유례없이 역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하고 북은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을 북침전쟁으로 규정하고 서울을 타격하고 조국통일을 이루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것이 박근혜 정권이 북을 응징하겠다고 한 현재의 결과물"이라고 비난했다.

 

정종성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북과 적대정책을 고수하여 전쟁위기를 고조 시켰다.”면서 전쟁이 나면 청년들은 총알받이로 전쟁터에 나가야 하고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약자들과 민중들이 피해를 본다. 북에 대한 제재와 협박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없다. 박근혜 정권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과 대화를 재개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청와대에서 내려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은 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수차례에 핵관련 합의들을 북이 일방적으로 폐기했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한반도 정전상태의 지속과 심화, 미국의 지속적인 대북 군사적 위협, 제재와 압박이 한반도 핵문제를 악화 시켜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목했다.

 

 

▲ 한국청년연대 정종성 공동대표가 박근혜 정권의 대북 응징 정책이 전쟁위기만 고조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와 협상을 주문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기자회견문은 북의 4차 핵 시험 이후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 하였고 오바마 정부 또한 초강도 제재를 단행하며 지금은 대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지금이야 말로 대화를 거론할 시기.”라며 대화를 촉구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핵 전략무기들이 한반도로 날아들고 있으며 대북 선제공격을 공공연히 거론한 군사훈련이 계속 되고 있다.”북 역시 선제공격과 핵 시험을 경고하고 나섰다선제공격과 선제공격, 핵무기와 핵무기가 맞서는 사상 최악의 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핵문제는 지난 60년간 비정상적으로 이어져 온 정전 체제와 북미 간 오랜 대결과 불신의 산물이라며 진정으로 한미일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핵 없는 세계를 실현코자한다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관련국 간의 협상과 북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자협상개시를 추진함으로써 한반도 핵 문제와 군사적 갈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한반도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헸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기자회견문은 특히 한반도 핵문제를 빌미로 한 패권정책은 핵문제 해결을 지체 시킬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군사적 갈등을 격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한미일 정부는 한반도 핵문제를 빌미로 한 패권정책을 중단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평화협력 체제 구축을 향한 본격적 협상과 노력을 선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라는 의미에서 정전협정이 체결 된 727일을 상징하는 727명이 기자회견에 동참하려 했으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하는 마음이 반영 된 듯 817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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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라고 말하지 말고 내려오게 하면 된다. 말보다 행동 16/03/31 [15:37] 수정 삭제
  미국넘들은 평화협정을 원하지 않으니 그것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비핵화를 요구한다.
북한은 평화협정을 하든 안 하든 절대 비핵화할 의향이 없다.

그러니 밥 먹고 매일같이 지금처럼 서로를 향해 씨부렁거리다가 말든지 아니면 어떤 사태로 전쟁이 시작되고 핵전쟁까지 전개되어 미국넘도 죽고, 한국인도 죽고, 북한 사람도 죽고, 일본인도 죽고, 유럽 사람도 죽으면서 끝장을 봐야 그 피해를 보고 새로운 담론이 형성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를 밀고 가고 북한은 따로 생존방식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미국넘이나 한국인이나 북한 사람이나 다 똑같은 유형의 사람이라 답이 없다.

일어날 전쟁이 안 일어날 것도 아니고 안 일어날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이 일로 미국이 쑥대밭이 되든, 북한과 한국이 그렇게 되든, 거들다가 일본이나 유럽 국가가 그렇게 되든 다 자신들의 책임 아래 일어나는 일이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너무 많은 사람이 살면 안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이 대량으로 죽어야만 세상이 계속 돌아가는 모양이다.

결국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이 질 수 있는 게임이다. 설령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북한은 경제제재 문제로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것이므로 또다시 유사한 상황은 반복될 것이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한 실제 상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그것이 한반도 밖에서의 일이 되더라도.

현재의 미국도 얼마 지난 후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국이다. 거대한 부채 문제로 붕괴할지, 내전이 일어나 엉망진창이 될지, IS가 엉망진창을 만들지, 중국과 러시아와 전쟁을 할지, 새로운 대통령이 어떤 큰 변화를 시도할지 모르지만 변화는 일어날 것이다. 즉, 미국이 언제까지나 한국 일에 간섭하지 못하는 새로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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