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자, 세월호 참사! 모이자, 참사900일 광화문광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6/09/21 [15: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위한 집중실천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416연대)     © 편집국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9월말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 해산시키려 하는 상황에서 ‘416가족협의회‘4.16연대9월내 특별법개정을 촉구하는 집중 실천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416가족협의회‘4.16연대921일 낮 12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특조위가 불법으로 강제 폐쇄를 당하고, 특별법과 특검은 국회 어딘가에 내팽개쳐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특별법을 지켜내고 특조위의 조사 기간, 선체조사를 제대로 보장하려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입장을 전달하러 가고 있다. (사진 : 416연대)     © 편집국

 

‘416가족협의회‘4.16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900일이 되는 101일 까지 평일에는 국회 앞 1인 시위와 더불어 농해수위 위원장 면담과 새누리당 원내대표실 방문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926()에는 전국동시다발 새누리당 규탄기자회견을 상정하고 있고, 주말인 924()에는 전국 동시다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101() 세월호참사 900일에 맞춰서는 오후3시 대학로에서 성과퇴출제저지! 공공성강화! 생명안전사회건설! 범국민대회를 진행한 후 오후6시 광화문416광장에서 세월호참사 900일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진실과 정의, 생명과 안전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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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한 집중실천 선포 기자회견문>

 

 

새누리당은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방해 중단하라!

농해수위는 법사위에 특별법 개정안 즉각 상정하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국회의장은 직권 상정하라!

세월호를 온전하고 조속히 인양하라!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가 책임져라!

잊지 말자, 세월호 참사! 모이자, 참사900일 오후6시 광화문416광장!

 

 

통한의 심정으로 외친다. 박근혜정부와 여야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더 이상 외면 말고 책임을 지는 길에 즉각 나서라!

 

 

사상 유례없는 세월호 참사의 당사자는 전 국민이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마련은 절박한 민생사안이다.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의무는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 한 나라 안에서 일어난 참사를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왜 해결은커녕 방해만 일삼으며 국민들을 괴롭히는가? 진실과 정의를 외면하는 것이 여야정의 협치인가!

 

 

눈이 있다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상황을 보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을 훌쩍 넘어 900일이 다가오도록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라는 요구조차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참사의 구조적 원인, 직접적 원인, 구조실패의 원인, 구조과정 상의 문제, 지휘라인의 책임, 언론오보와 부당한 압력에 의한 왜곡보도 문제 등 어느 하나라도 속 시원하게 밝혀졌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정치인이 누가 있는가. 박근혜대통령은 과연 본인이 약속한대로 여한이 없게진상규명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별조사위원회가 충실히 조사를 하라고 법을 만들어 놓았는데 정부와 여당은 사사건건 훼방을 놓았고 급기야 세월호특조위를 강제로 문 닫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야당은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서도 선진화법 운운하며 주춤거리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만 흘러 유가족과 국민들의 가슴만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폭염 속에 정부청사 앞에서 경찰의 모진 탄압을 받으며 농성을 하고, 청와대 앞에 가서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국회에 가서 의원들에게 약속을 받아내고, 더불어민주당사 점거까지 했다. 광화문에서는 단식을 수십 일 했고 지금도 수백수천 명이 릴레이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특조위가 불법으로 강제 폐쇄를 당하고, 특별법과 특검은 국회 어딘가에 내팽개쳐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행동을 멈출 수 없다. 이 나라 정부와 정치권이 움직이도록 매일 국회 앞에서, 거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한 실천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여야 정치권은 특별법 개정과 특검 통과에 즉각 나서라.

박근혜정부는 이 모든 사태에 분명하고 최종적인 책임이 있으며,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오는 101일 오후6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 손에 손 맞잡고 모일 것이다. 참사 900.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시간에 묻어버리지도 흩어져 버리지도 않고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모일 것이다. 진실과 정의, 생명과 안전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2016921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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