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여성 평화활동가 단체들 “반기문 약속을 지켜라”
뉴스프로
기사입력: 2016/10/08 [02: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0년 임기동안 약속 안 지켜
– 38개국 130여 전문가 동참

 

지난 해 남한과 북한을 구분하는 비무장지대를 횡단하는 평화걷기를 조직했던 ‘위민크로스DMZ’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반전단체로 유명한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이 역대 가장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대한민국의 차기 대권에 욕심을 품고 있는 반기문(72) 유엔사무총장에게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공개서한을 보냈다.

 

영화제작자 애비게일 디즈니, 극작가 이브 엔슬러,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머 보위 등 38개국에서 모인 130여명의 교육계, 예술계 및 군축문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저명한 여성인사들이 이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 했다.

 

반 총장은 지난 10년간의 임기동안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바람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동안 한번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2007년 연설에서 반 총장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넘어, 우리는 휴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기사는 여성단체가 보낸 공개서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doWeMu

 

  

▲ Ban Ki-moon, secretary 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has often expressed a wish to reduce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Credit Justin Lane/European Press photo Agency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바람을 누차 언급해왔다.

 

 

Women Petition U.N. Leader to Seek Korean Peace Treaty
여성 평화활동가들, 유엔 사무총장에 한반도 평화협정 촉구

 

By RICK GLADSTONESEPT. 27, 2016

 

More than 130 female activists from 38 countries pressed the leader of the United Nations on Tuesday to fulfill a goal he declared after assuming the job a decade ago: a permanent peace treaty to end the Korean War.

 

화요일 38개국 130여 명의 여성 활동가들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10년 전 사무총장이 된 후 선언했던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영구 평화협정 목표를 실행하라고 압박했다.

 

In an open letter to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a former foreign minister of South Korea whose tenure will expire at the end of the year, the women implored him to “lead the process of bringing formal closure to the longest standing war before you leave your post at the United Nations.”

 

한국의 전 외교부장관으로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여성 활동가들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기 전에 최장 휴전상태를 공식적으로 종식하는 절차를 주도하라”고 반 사무총장에게 청원했다.

 

The letter was co-sponsored by Women Cross DMZ, a group that organized a peaceful walk last year across the demilitarized zone separating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a prominent antiwar group that is more than 100 years old.

 

그 서한은 지난 해 남한과 북한을 구분하는 비무장지대를 횡단하는 평화걷기를 조직했던 위민크로스DMZ와 100년 이 넘는 반전단체로 유명한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이 공동 지지했다.

 

Mr. Ban, rumored to be contemplating a run to be president of South Korea after he leaves the United Nations, has often expressed a wish to reduce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후 한국 대통령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반 총장은 종종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바람을 표현해왔다. 

 

Those tensions have escalated under Kim Jong-un, the North Korean leader, who has conducted missile and nuclear weapons tests in defiance of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at have left the country deeply isolated.

 

그러한 긴장은 북한을 고립시킨 유엔안보리의 결의안에 대항해 미사일 및 핵무기 실험을 강행해 온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집권 하에 고조되어왔다.

 

Despite hopes that Mr. Ban, 72, might visit North Korea before he leaves the United Nations, he said recently that such a trip was highly unlikely.

 

반 총장(72)이 유엔을 떠나기 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는 최근 북한 방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Mr. Ban, born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as 9 years old when an armistice halted the Korean War in 1953.

 

한반도의 일제강점기 시기에 태어난 반 총장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당시 9살이었다.

 

The armistice, not a formal peace treaty, has left the war’s principal antagonists in a technical state of war for 63 years.

 

공식적인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협정으로, 전쟁을 치른 두 적국은 엄밀히 따지자면 63년 간 전쟁 상태로 남아있다.

 

“This war must end,” the women’s letter to Mr. Ban stated.

 

“이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여성 활동가들은 반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했다. 

 

It reminded him of a pledge he made in a 2007 speech: “Beyond a peaceful resolution of the nuclear issue with North Korea, we should aim to establish a peace mechanism through transition from armistice to a permanent peace treaty.”

 

그 서한은 2007년 연설에서 그가 한 약속을 상기시켰다. 반 총장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넘어, 우리는 휴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Mindful of Mr. Ban’s possible presidential aspirations, the letter said he should “aim to conclude this peace process” by 2018, the 7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Peninsula’s division into two states.

 

반 총장의 대통령을 향한 열망을 염두에 두고, 서한에서는 그가 한반도 분단 70주년인 2018년까지 “평화협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했다.

 

Christine Ahn, the international coordinator of Women Cross DMZ, said in an email that the letter was sent on Tuesday, the last day of the annual General Assembly session in New York, “in the hopes of encouraging Mr. Ban to uphold this promise long after he leaves the U.N.”

 

위민크로스 DMZ의 국제조정관 크리스틴 안은 이메일에서 그 서한은 “반 총장이 유엔을 떠나서도 이 약속을 지키도록 촉구하겠다는 희망으로” 뉴욕에서 열린 정기유엔총회 마지막 날인 화요일에 발송되었다고 했다.

 

The signers of the letter included a number of prominent women in education, the arts and activism on disarmament issues.

 

교육계, 예술계 및 군축문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저명한 여성인사들이 이 서한에 서명했다.

 

They included the filmmaker Abigail Disney, the playwright Eve Ensler, the feminist leader Gloria Steinem and the Nobel Peace Prize laureate Leymah Gbowee.

 

서명자 중에는 영화제작자 애비게일 디즈니, 극작가 이브 엔슬러,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머 보위도 포함되어 있다.

 

뉴스프로 바로가기: https://thenewspro.org/?p=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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