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신 북 특수부대 훈련 영상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12/13 [16:1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6년 12월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군 제525군부대직속 특수작전대대가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뉴스

 

  

소위 공수부대라고 알려진 우리의 특전사(특수전사령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조선인민군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연합뉴스 등 언론에 이미 소개된 바 있는데 이번에 그 부대 훈련 동영상이 유튜브에 소개되었다.

지난 11일에는 북 언론들이 이 부대가 청와대 점령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여러 사진을 소개하여 이를 연합뉴스, 통일뉴스 등 남측의 여러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2016. 12. 11. 유튜브에 소개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을 현지에서 지도 주체105(2016).9-11'라는 제목의 이 특수부대 훈련 동영상을 보면 북도 특수부대원들 육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특전사도 오래 전부터 다른 부대보다 훨씬 좋은 생활시설, 체력단련시설을 꾸려놓고 특별한 대우를 해주며 육성해왔다. 생명수당까지 지급하는 등 1인당 훈련비가 일반 보병에 비해 훨씬 많이 들어간다. 기본 특전사 병력은 직업군인이어서 숙련된 침투와 공격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하였다.

일반 사병들도 태권도 유단자 등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병사들만 훈련소에서 선발해오기 때문에 체력이나 격투능력은 탁월한 경우가 많다. 훈련 강도도 아주 높다. 훈련과정에 받게 되는 온갖 얼차려도 다 체력단련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공수훈련의 경우 이 얼차려가 훈련의 절반 이상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하체를 단련시켜 안전한 낙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훈련 종류도 많다. 전천후 특수부대원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수훈련은 기본이요, 특수전훈련, 산악행군훈련, 스키훈련 등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북도 특수작전부대원들에게 특별대우를 해 주고 있음을 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생활시설, 체육시설을 세련된 신식으로 꾸려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체력단련장만이 아니라 복싱경기장에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과거 북의 특수부대들처럼 격술(우리의 특공무술)은 여전히 강조하고 있었다. 소나무 등 강도가 약한 나무로 만든 각목은 몸을 때리면 대부분 부러지기 때문에 별거 아니지만 기와장으로 머리를 내리쳐 그 기와장을 깨뜨리는 장면은 아찔했다. 머리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가 앞 이마인데 그 앞이마를 이용하는 것을 보니 실제로 그렇게 훈련은 많이 한 것임이 분명했다.

예전 언론들이 소개한 북 특수부대 훈련 동영상에 자주 나왔던 도끼나 삽으로 복부를 찍고, 유리부스러기 위를 맨발로 걷고 하는 모습 등은 이번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멋따기식 훈련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훈련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는데 그것 때문에 이런 변화가 온 게 아닌가 생각된다.


가장 강조한 점은 사상의지를 높이기 위한 정신교육이었다. 국군도 최근 들어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북은 오래 전부터 이를 매우 강조해오고 있다.


흥미있었던 장면은 지휘관만이 아니라 모든 병사들이 늘 자신의 목표물을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를 늘 연구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그를 위해 목표물 모형사판까지 제작하여 놓았다.

이 부대는 청와대를 그 목표로 하고 있어 청와대와 그 주변 산을 똑같이 만든 축소모형사판이 영상에 포착되었는데 모형사판은 그 외에도 더 있었다. 내부 시설 등은 컴퓨터를 통해 연구하고 있었다.

 

▲ 북 특수부대라 점령해야할 남측 목표 거점들을 이렇게 축소 모형 사판으로 만들어 놓고 모든 병사들이 늘 침투 작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가운데 건물이 청와대로 보이는데 그 주변 건물들과 도로들은 실제와 좀 다르다. 아마도 목표물만을 특별히 부각시켜 만들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청와대가 아닌 다른 목표물인지는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 자주시보


북의 특수부대들은 각자 자신들이 맡아 점령해야할 주요 남측의 목표 거점들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잘 수행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남측에서도 이런 주요 시설들의 방어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데 그렇게 변화된 부분도 계속 반영하여 작전을 연구하는 것 같았다.


저공낙하산침투, 헬기밧줄침투(핼기레펠) 등은 매우 안정되어 있었으며 민첩하고 빨랐다.


사격은 2점 점사를 기본을 사용했는데 엎드려쏴의 경우 먼 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명중시켰고 권총이나 소총 앉아쏴는 주로 목표물 가까이 접근하여 사용했는데 꽤 정확했다. 숨가쁘게 뛰어와 앞으로 구르고 옆으로 구른 후에 일어나 사격을 하게 되면 심장도 빠르게 뛰고 손도 차분하지 못해 사격 정확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엄청난 훈련을 통해 감각적으로 쏘아 맞혀야 한다.

동영상을 보면 이 훈련에 참여한 병사들은 많은 사격훈련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별 관심과 우대를 받고 있는 부대여서 그런지 김정은 위원장과 사진을 찍은 후 환호성도 그 어떤 부대보다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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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닭군대 려명 16/12/14 [06:20] 수정 삭제
  국군의 정신력은 무엇인가요?.재벌들이나 미국을 목숨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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