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앞에 선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 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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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1 [08:20]  최종편집: ⓒ 자주시보

 

 


헌법재판소 앞에 선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 연설 전문

 2016-12-20 주권방송 615tv 

 

2년 전 오늘 통합진보당이 강제 해산당한 곳에 다시 왔습니다.
이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께 감히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무척 망설였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정치보복에 맞서 민주파괴를 막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이 매우 큽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박근혜 정권의 폭력이 나날이 더해가고
많은 분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너무나 죄송스러웠습니다.
진실규명도 인양도 가로막힌 세월호 참사 가족들
물대포에 돌아가신 백남기 선생님
감옥에 갇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중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저희의 꿈도 사랑도 잘못도 책임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낙인과 배제가 저희 앞에 놓인 현실이었지만
힘들고 아픈 분들을 향한 사랑과 국민 여러분에 대한 믿음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제 주권자인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의 범죄행위들이 드러나고
탄핵소추가 이루어졌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정치보복을 위해 통합진보당 강제해산과 내란음모조작을 계획하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선고일자를 내란음모 무죄확정 판결 이전으로 앞당기고
선고내용까지 미리 유출해서 헌법재판소를 정당해산의 행동대로 삼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을 비롯한 범죄자들이 제대로 처벌받게 하는 것이
지금 저희에게 주어진 책임입니다.


박한철 소장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을 심리하며 정치의 중심에 선 헌법재판소가
다시는 권력자를 쫓아 민주주의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박근혜 정권 아래 생겨난 수많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
집권 세력의 이익을 위한 종북몰이가 사라져야
피해자들의 상처도 아물어갈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주의
누구나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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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쥐처럼 죽여야 16/12/21 [12:17]
그곳에서 가급적 오래 살아 맺힌 국민의 한을 말끔히 없애줘야지. 수정 삭제
kbsns 16/12/21 [13:39]
이정희 전 대표의 말이 맞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맞는 말을 하였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박그네가 아니라 이정희대표같은 사람이 대통이 되였어야한다 수정 삭제
선지자 16/12/21 [13:43]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정희님 마음고생 많으셨지요? 이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이정희 16/12/21 [13:50]
국민의 명령이다. 죄없이 해산된 진보당을 돌려주어라. 정의가 있다면 그래야 한다. 수정 삭제
111 16/12/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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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남은건 폭력 폭동에의한 정권전복및 체제전복
늘남기잖아.ㅋㅋㅋㅋㅋ 수정 삭제
랄랄라 16/12/22 [22:06]
이정희님이 그네씨보다 더 이쁘고 정치인 같애요. 이런 사람이 대통이 됐으면 좋으련만~~ 미국놈이 원수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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