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엔제재 2321호는 선전포고, 남은 것은 전쟁 뿐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12/22 [19: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어제 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통과한 대 조선 안보리 제재안 《2321호》는 조선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동북아시아와 세계적 판도에서 극도의 안보불안을 몰고 올 것이다.     ©이용섭 기자

 

북이 22일 제5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 2321호를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며 "이제 남은 것은 전쟁뿐"이라고 위협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조약법규국장은 담화를 통해 "침략의 정의에 관한 런던조약에는 평화로운 시기에 주권국가에 대한 봉쇄형의 제재는 침략행위로 규제돼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는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반인륜범죄"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약법규국장은 이어 "이번 안보리의 제재결의로 조선반도에서 이제 남은 것은 오직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뿐"이라면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안보리 제재결의 2321호를 적법성을 상실한 범죄적 문서로 단호히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말 채택한 결의 2321호는 북한의 광물수출에 따른 수입을 연간 8억 달러 정도 줄이고 화물검색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등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라는 것이 제도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북은 이전에도 종종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선전포고라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단정적으로 강력하게 선전포고라고 지적면서 '이제 남은 것은 한반도 전쟁뿐"이라고 단언했던 적은 없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부대 현지지도를 갈 때마다 '통일성전', '남진'을 언급하고 있으며 1월부터는 외국인의 평양방문이 제한된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제는 한반도 통일성전에 대한 더욱 확고한 의지를 다진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한반도 정세가 점점 심상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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