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군유해 발굴 재개에 선결조건 제시”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0: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950년 조선전쟁 참전 미군유해발굴이 재개되기 위해서 미국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방북단이 질문을 하자 한 성렬 조선외무성 부상은 몇 가지의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그 한성렬 부상이 유해발군 재개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미국 측에 제시한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보고서는 조선의 요구가 ‘합리적(reasonable)’이었으며 금전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고서가 밝혔다.     ©이용섭 기자

 

조선이 지난 9월 방북한 미국 민간인 단체의 방북 때 지난 1950년 조선반도전쟁시기 전사한 북쪽에 묻혀있는 미군 유해발굴이 재개하기 위한 선결조건을 내걸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전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지난 9월 미국 민간단체의 방북 때 북한 내 미군유해 발굴 작업이 재개되기 위한 선결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은 북한의 요구사항을 백악관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조선은 10년 넘게 이어지지 못한 1950년 조선전쟁 참전 미군유해 발굴 작업을 즉시 재개하는 제안을 거부하면서 미국 정부에 선결조걸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전쟁과 냉전시기 전쟁포로∙실종자 가족협회’는 이 달 중순 회원들에게 발송한 올 해 하반기 활동보고서에서 지난 9월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1950년 조선전쟁 미군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리처드슨센터’의 주선으로 조선을 방문하여 미군유해발굴과 수해지원 등 인도주의 문제를 놓고 협의를 했다고 한다. 당시 민간 방북단원으로 참여를 한 실종자 가족 관계자들은 가족협의회 회장, 미티 버그먼 리처드슨센터 사무종창, 법 인류학자인 피 위리리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등 3명이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있었던 방북 보고서에 따르면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당시 면담에서 방북단이 미군유해 발굴이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즉각 재개를 요청하자 연관성을 잃었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2005년 당시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자 미국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일방적으로 유해 발굴단을 철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1950년 조선전쟁 참전 미군유해발굴이 재개되기 위해서 미국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방북단이 질문을 하자 한 성렬 조선외무성 부상은 몇 가지의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그 한성렬 부상이 유해발군 재개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미국 측에 제시한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보고서는 조선의 요구가 ‘합리적(reasonable)’이었으며 금전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또 보고서에는 방북단이 미국에 귀국한 이후  ‘북한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즉시 관련 사안을 전했다고 밝혀 백악관에 북한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음을 내비쳤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하기도 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와 같은 미군유해발굴조건 협상에서 한성렬 조선 외무성 부상이 처음에는 통역을 통해 대화를 진행하였으나 선결 요구조건 대목에선 유창한 영어로 통역 없이 직접 얘기했다고 공개했다고 보고서의 내용을 보도하였다. 참고로 현 한성렬 조선 외무성 부상은 2013년 7월 장일훈 유엔차석대사로 교체되기 전까지 유엔 주재 조선 차석대사로 근무를 한 미국통이기도 하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보고서는 이번 방북이 리처드슨센터가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와 접촉해 평양의 승락을 받은 뒤 백악관의 사전승인을 거쳐 성사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친조선파로서 대화를 통한 조-미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앞서 지난 6월 리처드슨센터를 설립한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내 미군유해 발굴 재개를 꽉 막힌 미북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보도를 하여 이번 미군유해 발굴을 위한 협상단 방북은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주 주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전하였다.


“미군유해 발굴 문제는 미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 방안으로 양국관계를 진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말을 보도하였다. 빌 리처드슨은 꽉 막힌 조미문제 해결을 위한 한 방편으로 지난 9월 미군유해 발굴단의 방북을 성사시켰음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조선에서는 1950년 조선전쟁 참가자 미군 유해발굴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조-미문제 해결에서 중대한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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