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김정은 위원장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12/29 [23: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6년 11월 제1045군부대관하 산악보병대대의 스키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송은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1월과 9월 두 차례의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도 12월 연설에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기술이 함께 김정은의 수중에 들어간다면 재난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연합뉴스는 “북이 지난 9월 5차 핵실험에서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폭발시험을 단행했다고 주장하는 등 핵무장 능력이 갈수록 정예화되고 있다.”며 “북의 관영언론은 이번 핵실험으로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각종 핵탄두를 마음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연합뉴스는 “실제 서방 전문가들도 북 핵무기 발사의 사정 범위가 알래스카와 하와이, 심지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남욱 기상청 지진화산관리관도 "9월 5차 핵실험의 폭발력은 (히로시마 핵탄의 2/3 수준인)10킬로톤(kt) 정도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다만 “베넷 박사는 비록 북이 핵탄두 능력 측면에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미사일과 로켓 등 운반 체계에서는 아직 세계를 위협할 수준이 못 된다고 지적했다.”며 "따라서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를 전 세계 어느 곳에라도 전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는 진단도 소개했다.

 

그는 "8차례에 걸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 가운데 7차례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성공한 나머지 1개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시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뉴스는 전직 외교부 당국자였던 고승균 하와이대 교수가 오히려 김정은 위원장을 '신중하고 계산적'인 지도자로 평가했다며 박휘락 국민대 교수도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파악할 때까지는 어떤 도발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북한 당국자에게서 들었다"고 털어놨다는 내용도 언급하였다.

 

▲ 북의 화성10호 발사시험 모습, 북는 이 시험 성공으로 태평양 작전지대안의 미군 전략적 거점들을 핵폭탄으로 직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랑하였다.     ©자주시보

 

베넷 박사는 북이 핵무기 운반수단은 아직 단거리에 그치고 있으며 핵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도 1척밖에 없다고 진단했지만 이는 자기 좋을 대로 분석한 면이 많다고 본다.

 

지난해 북이 쏜 화성10호가 400km 단거리급 사거리를 비행한 것은 옳다. 하지만 고각발사로 우주공간으로 약 1400km나 상승했다가 날아간 거리이기 때문에 각도를 줄여 쏜다면 괌 미태평양사령부도 얼마든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진단이었다. 이 시험은 유일하게 북이 성공한 미사일 시험으로 서방에서 평가한 바 있다.

 

오히려 이 고각발사를 통해 1000km 이상 대륙간탄도미사일 고도에서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사선발사보다 훨씬 위력적인 북의 미사일 능력을 과시했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진단이었다.

 

실제 북은 이 시험을 성공시킨 후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들은 우리들이 보여준 기술이 얼마나 위력적인 것인지 잘 알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는 북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미 본토 타격용 화성13, 화성14호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그저 열병식 과시용이 아니라 실전배치되어 미 본토를 노리고 있는 미사일임을 은근히 암시한 발언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북핵문제는 당장 미국의 수염에 붙은 불과 같다. 당장 끄지 않으면 머리까리 홀랑 다 태울 우려가 있는 것이다.

 

바로 그런 지점 때문에 28일 미국 외교협회(CFR)에서도 "새해 미국의 최우선 예방 과제는 '심각한 북한 위기'"라고 진단하였으며 29일 중국의 전문가들도 내년도 핵심이슈는 북의 핵시험과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가 나왔던 것이다.

 

올해엔 미국 외교협회에서 북핵문제를 4번째 위험군에 포함시켰었다.

 

어쨌든 내년도 한반도 정세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정세의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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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ing games. 개마을운동 16/12/30 [14:26] 수정 삭제
  Some of so-called famous in US are playing fooling for self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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