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북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격추 ‘전쟁’ 위험 감수해야”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7/01/04 [15: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의 전문가들은 만약 조선이 미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 시험을 했을 때 해당 미사일을 격추했을 경우 조미간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으로서는 도저히 선택할 수 없는 방법으로서 결국 격추시킬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사진은 2013년도 열병식에서 선보인 지상대지상장거리로켓(ICBM) 화성13호이다. 이를 미국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이라는 자의적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 이용섭 기자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첨단무장장비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것을 비롯하여 국방력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련발적으로 이룩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만약 미국이 대 조선 문제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책적 방향전환을 하지 않고 대 조선 적대시정책이 지속될 경우 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를 통한 강력한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간접적이고 우회적이지만 미국에게 강한 경고의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러한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담긴 경고 신호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국의 전문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대담내용을 보도하였다.

 

만약 조선이 미국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 했다.

 

보도는 먼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2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무장 의지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메 제45대 대통령 당선자는 그의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최종 완성 단계임을 시사(示唆)한데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단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트럼프 당선자는 북핵 개발을 저지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다.

 

한편 “보수 성향의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만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미국이 역내 해상 미사일방어체계를 활용해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한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한 내용을 전하기도 하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한 것처럼 조선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격추했을 경우 “북한의 핵개발 진전을 둔화시키고 효과적인 억지력을 보여주는 두가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하였다.

 

그렇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그렇게 하였을 경우 미국에 대한 조선의 군사적 보복 가능성을 미국이 감수하면서까지 무모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는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의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도하였다.“북한 미사일 격추가 가능은 하겠지만 전쟁 등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또 미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 격추를 시도했지만 이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실제 격추에 나선다면 비밀리에 시도하는 게 더 바람직할 것이다.”는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의 의견을 보도하였다.

 

한편 “미국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도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북한 미사일 격추에 나설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들의 성향이 ‘대북 강경파’인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의 견해를 전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덧붙여서 “고스 국장은 이어 만일 미국이 북한 미사일 격추를 시도했는데 이에 실패한다면 최악의 결과(worst possible outcome)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계속하여 고스 국장은 “미사일 격추 실패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미국의 무능력(inability)을 보여주고 그 결과 북한 김정은 정권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이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하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또 다른 의견을 전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측의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고문 내정자는 2일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하였다.

 

“북한이 시애틀(미국 서부 도시)에 도달할 미사일 개발에 1년을 남겨 놓고 있다는데 트럼프 당선자가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자는 2일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 문제를 언급한 직후 북핵 문제 해결을 돕지 않는다며 중국을 거듭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측은 3일 중국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하는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고문 내정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조선의 핵문제에 중국의 책임론을 제기한데 대해 중국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반발을 하였으며 중국의 관영매체들 또한 강한 반발을 하는 보도들을 쏟아냈다고 보도하였다.

 

연합뉴스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4일 ‘트럼프가 북핵 문제로 중국을 또 협박하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사평(社評)에서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매우 어리석고 생떼를 쓰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고 중국의 두 매체의 보도내용을 인용하여 전했다. 그러면서 두 매체는 조선의 핵문제의 산생은 중국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시도 때도 없이 조선반도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하면서 조선을 군사적으로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중국의 매체들이 반발하는 보도를 했다고 전하였다.

 

덧붙여 “북핵 개발을 만류해 온 중국에 대해 북한과 한·미 모두 불만을 느끼고 중국이 완전히 자기들 편에 서주길 바라지만 ‘미안하게도 중국은 어느 한쪽에 설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고 조선의 핵문제에 대한 중국 언론들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매체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는 한반도의 혼란이나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충돌이 발생한다면 중국이 막을 수도 없다"면서도 "중국은 최악 상황 발생 이후 정치적 변동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자기 목소리를 내어 압록강 넘어 중국에 적대적인 정권이나 대국의 동맹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이전 본지에서 보도한 내용과 동일하다. 중국은 어떤 경우에도 중국 국경과 접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지역에까지 적대세력들 즉 한, 미, 일이 들어오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중국이 군사적으로 대응을 해서 막아내야 한다고 중국군 고위당국자가 주장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그만큼 미국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상태의 현재 중국의 입장은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내주고 있는 반응들이다.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중화민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수천 년의 역사가 있는 중국이 번영을 구가할 때 미국의 조상들은 가죽옷을 두르고 다니는 미개인이었다면서 민족적 자존심까지 건드릴 정도로 강력하게 반발을 하였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1월 20일 출범하게 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대 조선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선택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전문가들의 의견도 종합해보면 만약 조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게 된다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말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조선의 핵 문제나 미사일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중국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방패막이로 삼고자 하는 대안 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중국 당국과 관영 언론매체들이 보여주고 있다. 결국 수도 없이 강조하고 있지만 오로지 남은 대안은 딱 하나의 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만이 존재를 한다. 이는 근 65년여 간이나 지속되어 온 조-미간의 전쟁상태를 종식하는 《조-미평화협정체결》만이 조미간의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가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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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뒈질까봐 무섭냐 ㅋㅋㅋ 17/01/04 [19:42] 수정 삭제
  왜 다 뒤질까봐 전쟁이 무섭냐 그러고도 평화 운운하는 것들이냐 하여튼 종부기들 태도가...
핵탄두(ICBM)의 가공할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그너런스 17/01/05 [12:40] 수정 삭제
  우주를 비행하는 핵탄두(ICBM)가 요격 당하거나 스스로 폭발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 확실하다. 수십,백이 넘는 메가톤 핵이 포발하면 우주에 떠 있는 모든 위성체가 파괴될 것이고,오존층이 파열되어 지구가 수천도의 열도가니로 변한다는 게 과학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누가 누굴 공격하는 정도가 아니라 맘먹고 핵미사일을 우주에 올린 후 폭파시키기만 해도 그 피해가 어쩌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땅덩이가 크고 자원이 많고,힘이 세다고하는 나라들이 겁을 먹을 수밖에 없는 이치이다. 적이 쏜 핵미사일을 요격해도 걱정,놔두고 얻어맞아도 걱정 답은 순리대로 풀어나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한반도가 개벽하는 이치이기도 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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