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근혜처럼 무조건 언론에 소송남발 재갈질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09 [04:37]  최종편집: ⓒ 자주시보

 

 [위 동영상은 황교안과 최순실 일가의 오랜 친분을 폭로하는 고발뉴스 보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순득 씨와 오랜 친분관계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이를 공개하려고 하면서 반론권을 주는 차원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관련 사실을 언급했더니 무조건 사실무근이라며 보도하게 되면 법원에 고발하겠다며 압박했다고 한다.

 

문제는 보도 내용을 다 말한 것도 아니고 대략 이런 제보를 받았는데 이에 대해 반론권을 드리겠다며 '인터뷰를 요청한다'고 이상호 기자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청와대 공보실에서 방송 2시간 전에 연락을 해와 "고발뉴스 해당 뉴스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순득을 전혀 모르고, 전화를 받은 적도 없고, 만나 적도 없다."며 보도할 경우 법원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는 보도가 나가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해당뉴스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며 이미 우리가 무슨 보도를 할 것인지 그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특히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당사자인 황교안 권한대행이 직접 전화를 걸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는지, 그 제보가 어떤 점에서 보도할 만큼 신뢰성이 있다고 보는지 등을 물어보고 조목조목 반박한 후에 충분히 납득할 만큼 해명을 했음에도 이런 해명과 반론은 삭제한 채 보도를 한다면 그때 가서 고발 압박을 가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정말 고발 뉴스에 들어온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면 황교안 총리가 얼마든지 조목조목 해명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내용을 녹음해 둔다면 이후 고발뉴스와의 소송에서도 아주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써먹을 수 있을 텐데 제보를 받은 기자의 말은 단 한 마디도 들어보지 않고 또 일언반구 해명도 전혀 없이 무조건 사실무근이라며 보도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압박을 가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개인이 아니라 공인 그것도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일을 맡아 하고 있는 공인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사리에 맞게 행동해야함에도 이렇게 나오것을 보니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정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최순득, 최순실 비선실세들과 오랜 친분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더욱 커진다.

 

실제로도 대통령 권한대행 맡아 현재 박근혜를 적극 비호하고 있으며 국정교과서, 사드 배치, 쌀 수입개방 등 박근혜 정부가 막무가내로 추진하여 전 국민적 논란을 일으킨 일들을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황교안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공모 세력이 아닌가라는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만약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실제로는 전혀 직무가 정지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박근혜와 최순득 일파의 이권 챙기기는 여전히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만큼 언론사들에게 막무가내식 고발과 소송 융단폭격을 가한 대통령은 없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거기다가 말을 듣지 않은 언론사는 크건 작건 정부 기관의 광고를 주지 않고, 기업체의 광도도 주지 못하게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많았다.  하여 유엔인권위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한국의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과 발표가 한 두번만 나온 것이 아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지수도 대폭 하락했다.

 

황교한 대통령 권한대행이 청와대에 있는 한 박근혜 정부는 계속 되고 있음을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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