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북 대사,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완료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00:5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현중 주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     ©

 

평양은 '어느 때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김현중 주러 조선(북한) 대사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1일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 북 대사가 "최고 지도부 결정에 의해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장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사드는 실제 러시아, 중국을 견제하고 있지만 북은 북에게 조준될 수 있는 사드와 전략적 핵무기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주권을 침해할 경우 대응할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왔다. 선제 핵공격이 미국의 독점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륙간탄도탄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 김현중 대사는 이미 완료되어 임의의 순간에 발사될 수 있도록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특히 미국에 대해 북이 선제타격을 가할 충분한 핵공격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강조하였다.

 

최근 북의 언론들도 이런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데 주러 대사까지 그에 합세한 것이다.

이는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의 분명한 입장을 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신 행정부가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훈련 등 대북 군사적 압박정책을 오바마정부를 이어 변함없이 추진한다면 북미관계는 걷잡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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