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김천 주민들 민주당 당사 점거농성 돌입
편집국
기사입력: 2017/01/12 [01:1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성주,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 : 사드저지전국행동)     © 편집국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를 방문해 사드배치 철회를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오후 2시 성주, 김천 주민들은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대표자면담을 요구했다시민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최충민 사무부총장과의 합의로 바깥에서 시위를 하던 시민들은 당사로 들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 면담은 일정상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반면 주민들은 우상호 원내대표라도 만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하고 있는 성주, 김천 주민들이 당사에 현수막을 내 걸었다. (사진 : 사드저지전국행동)     © 편집국

 

5시에는 점거농성에 들어가는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그동안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그리고 제1야당은 어디에 있었습니까?”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질타했다. 이들은 작년 83, 3당은 국회 내 사드 대책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특위는 구성되지 않았고 추미애 당대표가 827일 전당대회 직후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점거농성을 돌입한 이유를 밝히고 있는 성주, 김천 주민들. (사진 : 사드저지전국행동)     © 편집국
▲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성주 주민들. (사지 : 사드저지전국행동)     © 편집국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사이 사드 배치 부지가 롯데의 또 다른 뇌물이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 국방부는 부지 교환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대로 가다간 주민 동의도, 국회 동의도 없이 새로운 미군기지가 생겨버릴지도 모른다는, 사드 포대가 소성리에 들어와 결국 온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저희는 오늘 이곳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사드 배치 철회를 당론으로 정할 것, 모든 배치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 동의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사드 부지 제공 관련한 롯데와 박근혜 정권의 정경유착 의혹에 대해 국회가 조사할 것, 사드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행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책임을 물을 것 등을 요구했다.

 

▲ 이 날 기자회견에는 ‘적폐청산을 위한 국민의 회초리 300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회초리를 300명 의원들 한명 한명에게 경고의 의미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사드저지전국행동)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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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사 농성을 시작하는 성주·김천·원불교의 입장>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이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1. 저희는 사드 배치 지역으로 예정된 성주의 주민들, 배치 예정지 바로 옆 김천의 주민들, 그리고 종교 성지를 지키기 위해 나선 원불교 성직자와 교도들입니다. 성주 사드 배치가 발표되었던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성주는 180, 김천은 140, 원불교는 국방부 앞에서 100일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평화의 촛불을 밝히고 평화의 기도를 올리며 사드 가고 평화 오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2. 아시다시피 사드 배치는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한 지 3일 만에 갑자기 발표되었습니다. 최순실과 모든 것을 상의했다던 대통령은 사드 배치 지역을 성주로 발표하면서 주민과는 단 한 번도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성주 성산포대가 사드 배치의 최적지라던 국방부의 호언장담은 손바닥 뒤집듯 뒤집혔습니다. 정부에 대한 저희의 신뢰는 일찌감치 바닥났습니다. 그동안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그리고 제1야당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3. 작년 83, 3당은 국회 내 사드 대책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특위는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당대표는 827일 전당대회 직후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해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론 채택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4. 그 사이 국방부는 롯데와 부지 취득 방식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고,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해 편법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11,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향후 8~10개월 안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고 공언하며 이대로 강행입장에 다시 한번 못을 박았습니다. 이제 국방부는 롯데와 부지 교환 최종 계약 체결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5. 천만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 최악의 외교·안보 정책으로 평가되는 사드 한국 배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6. 사드 배치 부지 제공 관련한 박근혜 정권과 롯데의 정경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년 9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롯데 성주 골프장이 사드 배치 부지로 최종 발표된 것, 롯데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 관련 뇌물죄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12월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부지가 롯데의 또 다른 뇌물이 아닌지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 국방부는 부지 교환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7. 이대로 가다간 주민 동의도, 국회 동의도 없이 새로운 미군기지가 생겨버릴지도 모른다는, 사드 포대가 소성리에 들어와 결국 온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저희는 오늘 이곳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왔습니다.

 

8.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1219일 발표한 <촛불 시민혁명 입법·정책과제>에서 시급 당면 2대 과제 중 하나로 사드 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위안부 합의 등 박근혜 정부의 불통정책 일방 처리 강행 중단을 내건 바 있습니다. 이제 박근혜 없는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멈추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9.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합니다.

 

1) 사드 배치 철회를 당론으로 분명하게 정해주십시오.

 

2) 국방부와 롯데의 부지 교환 계약을 포함한 모든 배치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 동의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시오. 사드 특위 구성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3) 사드 부지 제공 관련한 롯데와 박근혜 정권의 정경유착 의혹에 대해 국회가 조사해주십시오.

 

4) 사드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행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주십시오.

 

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때까지 저희는 이곳에서 기다리겠습니다.

 

2017111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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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디새끼들아 에이쓰팔 17/01/12 [02:04] 수정 삭제
  니들이 박정희 전두환 쥐박이 닭대가리칠푸니 찍어놓고 이제 와서 왜 쥐랄들인겨?
열심히 해라. ㅋㅋㅋ 17/01/12 [10:00] 수정 삭제
  열심히 해라,
적폐 1호는 대한민국의 자가용 대부분을 없애는 것으로부터 임꺽정 17/01/12 [13:46] 수정 삭제
  시작해야 한다. 가계부채 천몇백조 운운하는 빚더미의 현실에서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자가용 줄이기부터 시작하자. 까놓고 얘기해서 자가용이 왜 필요한가 말이다. 국민들이여 미몽에서 깨어나라!
밀양 할마시들 따라 배울 것인가? 송전탑 17/01/12 [19:45] 수정 삭제
  갱상도 눔들아 밀양 할마시들은 송전탑 반대할 때 묫둥지 파고 올가미 매달았었다. 허나 선거에서는 떵누리 것들을 찍어댔다. 성주, 김천 놈들이 어딜 찾아와서 행패부린다냐? 그러다가 선가찰 되면 또 1번 찍어 댈락 한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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