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분석가, 한국·북한 사이버전력 세계 10위권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01:5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은 우수한 수학 과학 인재들을 컴퓨터 분야로 집중시키고 있다. 그에 따라 인공지능이 결합된 첨단무기 개발 능력과 사이버전 능력이 날로 강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스푸트니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사이버전 발전 잠재성이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정보보안업체인 Zecurion Analytics의 조사 내용을 인용 코메르산트는 한국이 사이버전 분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 세계링킹 4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코메르산트지는 국가 군방 예산을 비롯해 사이버 안보 전략, 법률 문건, 국제 기구 참고자료, 내부정보와 공식 답변 등을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연간 이 분야에 70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으며 대략 9천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2위는 중국(15억 달러, 인원 2만 여명)이 차지했으며 영국(4억 5천만 달러, 2천 명)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한국으로 이 분야에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7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5위는 러시아(3억달러, 1천 여명)가, 8위는 조선(북한)으로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4천 명 가량의 인원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Zecurion은 사이버전에서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는 특정 국가의 국민들의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스파이 행위라고 말했다. 발렌틴 크로힌 솔라 시큐리티(Solar Security)마케팅 전무는 코메르산트에 사이버 스파이의 정보 해킹 등은 원칙적으로는 민간 기관과 군사 예산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기술 정보의 역량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 내부에는 사이버 팀이 설치돼 있지만 이는 해커 집단이 아니며 군 사이버 시스템의 인프라 보호에 관여하는 개인들"이라면서 "사이버전과 관련해 눈에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있는 곳은 한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이란, 에스토니아"라고 지적했다.

 

결국 사이버전은 민간부문에서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인데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망이 세계에서 가장 잘 구축되어 있는 등 IT강국의 힘이 사이버전 능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중동에서 가장 부각되는 나라가 이란이라는 점이다. 시리아전쟁, 예멘전쟁 등 사우디를 중심으로한 친미 아랍동맹세력과 이란의 대결전에서 이란의 군사력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란의 사이버전 능력까지 강해지고 있어 중동에서의 친미세력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멘전쟁에서 킹 칼리드 공군기지에서 사우디 공군사령관이 참여하는 작전회의를 하고 있을 때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그 작전회의 장소를 초토화하는 바람에 공군사령관 등 수십명의 사우디 장교와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들이 현장에서 즉사했는데 관련 회의 정보들도 이란에서 사이버전을 통해 얻을 것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기에 우리나라 사이버전 능력이 4위로 평가받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북이 8위로 평가된 것은 북의 사이버전 능력이 워낙 비밀에 붙여져있어 평가자료를 얻기 힘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도 북의 사이버전 능력은 세계 최강 수준이며 심각하게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해왔다.
특히 북은 인터넷이 아닌 인트라넷을 기본으로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어 뚫고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나라이다. 북의 사이버 공격능력도 능력이지만 방어에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점 때문에 미국이 스턱스넷으로 이란과 북을 동시에 공격, 이란의 시험용 원전은 심각한 피해을 입어 작동을 멈추었지만 북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었다. 

이를 미국에서 공개 인정하고 북을 사이버전 강국으로 평가했던 것이다.

 

스푸트니크는 현재 그 어떤 나라도 타국의 정보 시스템을 감찰, 감시 공격한다고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이 적으로부터 사이버전에 대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이버전이 21세기의 대세가 되었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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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주목할 것은 ㅎㅎㅎ 17/01/12 [02:23] 수정 삭제
  한국의 사이버전이 잠재적 적대국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국내의 진보세력과 국민들에 대한 정보수집 및 통제능력이 우수하다는 거지.
국회 무한 토론에서도 그 열기가 대단했죠 이그너런스 17/01/12 [13:41] 수정 삭제
  예로, 테러방지법을 일컫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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