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여성들 송환은 유엔입장 진위의 시금석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1/31 [22:18]

북, 여성들 송환은 유엔입장 진위의 시금석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7/01/31 [22:18]

 

▲ 북에서 유괴되어 집단납치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 주재 북 류경식당 여 종업원 12명의 여성들     ©자주시보

 

북이 신임 유엔 사무총장에게 지난해 4월 중국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납치'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유엔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지난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발송했는데 "편지는 공화국 여성 공민들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집단유인 납치만행에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 행위는 응당 국제적 규탄을 받아야 할 현대판 인권유린행위이지만 지금까지도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날 통일뉴스도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자성남 대표는 편지에서 “남조선 당국은 ‘국정원’ 깡패들을 동원하여 2016년 4월 초 중국 절강성에서 백주에 조선 여성공민들을 유괴 납치하여 남조선으로 끌고 가는 천인공노할 테러행위를 감행하였다”고 주장하면서 2016년 5월 17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송환 요구편지, 2016년 4월 22일과 11월 30일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각서에 첨부되어 유엔인권이사회 의장과 인권고등판무관에게 전달된 피해자 가족의 편지가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이에 유엔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회답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 대표는 “유엔과 유엔인권기구들은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남조선 당국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며 사랑하는 딸들을 부모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데 대한 피해자가족들의 절절한 요구에 화답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북) 공민들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유인납치행위는 부모와 자식을 갈라놓아 흩어진 가족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반인륜 범죄로서 유엔과 유엔인권기구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은 인권보호증진을 위한다는 유엔 입장의 진위를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도 27일 조아킨 알렉산터 마르텔리 유엔인권이사회(UNHRC) 의장과 제이드 라아드알 후세인 유엔인권고등판무관(OHCHR)에게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김련희씨에 대해서도 2011년 9월 남측 당국에 의해 끌려간 것이고 그 스스로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남한 및 세계 언론에 계속 호소하고 있는 만큼 그의 즉시 송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8일 북한 여종업원들의 가족들이 인권고등판무관과 유엔인권이사회 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즉각 송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유엔은 사실상 여전히 미국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기구이다. 특히 유엔인권위는 철저히 미국의 의도에 따라 움직여왔다. 오바마정부에서도 시종일관 대북인권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의 대북제재압박과 보조를 맞추어왔다.

 

유엔에 새로운 사무총장이 들어서고 미국의 신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시각에 맞추어 북이 12명 여종업원 문제와 김련희 씨 송환문제를 유엔인권위에 다시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면서 '유엔 입장을 가르는 시금석'이라는 공개보도를 내놓은 것은 트럼프 미국 신 행정부에 대한 대응방향을 정하는데 참고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북의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북 언론들은 이미 시험준비가 완료되어 최고사령관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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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타 2017/02/01 [04:58] 수정 | 삭제
  • 천륜을 가르며 온갖 악행과 추행을 져지른 내란죄와 외환범인 박근혜를 당장 끌어내려 처형해야 마땅한데도 정치인 어느 한놈도 입에 올리지도 못하는 인권유린의 대표적 국가(?)가 한심해도 너무 한심하다. 그러고도 무슨 북한인권법이니 뭐니 앵무새짓이나 하면서 미국의 대변인 노릇만 한 반가가 또다시 박근혜의 바톤을 이어 받겠다고 설치고 개독목사들이 안팍으로 추잡을 떨고 있으니 과연 이게 나라인지 조폭공갈집단인지 한심무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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