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 한 손연재 선수, 지도자로 새출발 하길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21 [00: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리우 올림픽 종합 4위라는 높은 성적을 남긴 손연재 선수가 경기를 다 끝내고  눈물을 터트리고 있다.    © 공동취재단

 

▲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기뻐하는 손연재 선수 

 

18일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몇 차례 더 경기에 나가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에 은퇴를 빨리 결정한 것이 아닌가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다.

지금도 다른 나라에서 후진 양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연재 선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그래도 울컥한다"로 시작하는 글에서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않는 결과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이 아닐지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리듬체조 가능성을 밝히고 후진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것만으로도 손연재 선수는 우리나라 체육역사에서 길이 남을 일을 했다는 것에 누구도 이견을 달지 못할 것이다.

 

청소년 소녀시절 낯설은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가서 처음에 무시도 많이 당했다고 하던데 고생인들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것을 우리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기에 여전히 국민 요정이다. 영광스런 은퇴자리를 마련해주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는 국민들이 많다.

 

위의 손연재 선수 말대로 정말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결과로 돌아온다. 박근혜 정부 때문에 겪게 된 마음 고생도 잘 이겨내면 더 성숙한 손연재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자라나는 리듬체조 후진들을 양성하는 일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여 국민 체조언니, 국민체조지도자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단은 그동안 해보고 싶은 일을 못했을 터이니, 자신을 위해서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어보고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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