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이 10일 오전 이란지원군, 헤즈볼라 등과 함께 하마 북부에서 대공세를 펼쳐 마르레스(Ma'ardes) 마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알 마스다르 뉴스(AMN)에서 보도했다.
한편 이 HTS 반군이 운영하는 매체 Ebaa는 5일 이들리브에서 사용된 화학무기가 사린 가스라고 주장했는데 시리아 정부는 그런 사린 가스 공격을 단행하지 않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즉, 이 반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미국은 시리아 공군기지를 순항미사일로 공습하는 등 의도적이건 아니건 결과적으로 미국과 이 HTS반군이 협조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마 인근 반군들이 최근 들어 연이어 격파당하면서 전력이 거의 붕괴되어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를 막기 어려워보인다.
시리아 정부군은 동북부 IS 본거지 데이에조르에서도 연전연승으로 계속 전과를 확대하고 있다.
미군이 순항미사일로 하마 동부 시리아 정부군 공군비행장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군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반군과 전면전에 나서고 있어 미군의 공습이 시리아 국민들에게 분노만 더욱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리아 정부군은 미군 전투기만 보이면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타르투스항에 접근하는 미군 함대를 격침시킬 수 있는 차량발사 대함미사일부대를 급파하는 등 미군과 일전불사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중동 언론들의 보도도 연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동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민족 국제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