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스콤 사위리스 대표 평양방문, 북 고위급과 회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25 [14: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집트 오라스콤 회사 사장을 가운데 세우고 촬영한 모습에서 북이 대외기업을 어떻게 아껴주겠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 사장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팔장을 끼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을 굳게 잡은 모습에서 북과 끝까지 함께 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서프라이즈 펌, 설명글은 자주민보

 

22일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북의 이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여러해 북한 통신 발전에 기여해온 이집트 기업 'Orascom Telecom Holding'사 대표와 최근 평양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같은 날 북 언론들이 회담의 세부사항을 언급하지 않은 채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만 보도하였다는 것이다. 


사위리스 오라스콤 대표는 여러번 북한을 방문했으며 지난 12월 중순에도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오라스콤의 투자로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평양 류경호텔 공사 준공 점검차 평양을 방문했을 것이라는 분석 보도가 나왔었는데 본지에서는 전용기를 이용하여 방문단까지 꾸려 평양에 들어간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며 북미관계 정상화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 전망을 했었다.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0739 

 

▲ 북의 류경호텔     ©자주시보

 

오라스콤은 평양에 '고려링크'와 합작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시작하여 폭발적 가입자 증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는 이 사업을 북에 넘겨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집트 기업이기는 하지만 중동의 서방자본이 많이 들어가 있는 오라스콤회사의 사위리스 대표가 꾸준히 평양에 투자를 진행해온 것은 미국에서도 북과 관계정상화를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는 한 증거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본지의 분석이다.

이번 방문에서도 사위리스 대표가 북의 체신성이나 건설국 담당자가 아닌 이용수 조선노동동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한 것만 봐도 그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오라스콤 회사 사위리스 대표의 방북은 고조되어가는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늦추는데도 일정한 의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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